서해바다. 서해의 특징은 조수간만의 차. 즉 밀물과 썰물이다. 물놀이를 할지, 모래사장에서 놀지, 갯벌체험을 할지. 목적에 맞춰 시간을 잘 정해야 하는데, 시간을 잘 맞춘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럴 때 찾아보자. Badatime. com
서해바다의 특징 : 조수 간만의 차
서해바다. 모래도 있고 뻘도 있고 물도 있는데, 수도권에서 가기에는 가깝기까지 하다. 서해의 특징은 조수간만의 차. 즉 밀물과 썰물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바다에 다 있지만, 서해는 전 세계적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로 유명한 것이 특징이다. 밀물 때에는 물이 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들어오고, 썰물 때는 물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빠져나간다. 즉, 밀물때는 물이 코앞까지 들어와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고, 썰물때는 물이 쭈욱 빠져나가 갯벌에서 조개나 게를 잡는 등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서해바다는 어린아이들과 와서 놀기가 참 좋다. 다채로운 해양 체험을 할 수 도 있고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심지어 물이 갑자기 깊어지지도 않아서 동해바다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기도 하다. 하지만 목적에 맞춰서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나는 우리 아이와 갯벌 체험을 하고 싶어서 왔는데 물이 가득 차있다면? 준비해 온 삽과 양동이는 쓸모가 없다. 물놀이를 하러 왔는데 물이 저 멀리 1km 나 빠져 있다면? 울상이 되어 있는 아이의 표정을 보며 달래줘야 할 것이다.
물때표 달력 확인 사이트 : Badatime.com
밀물과 썰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표시해 둔 표를 물때표라고 한다. 물때표를 보면 만조시각과 간조시각이 나온다. 만조시각은 밀물로 바닷물이 바다에 가득 들어찬 시각을, 간조 시각은 물이 모두 다 빠져나가서 갯벌이 드러난 시각을 말한다. 즉, 만조시각에 가면 물이 최고로 가득 차 있고, 간조시각에 가면 물이 최저로 빠져있다.
이 만조, 간조시각을 정리해 둔 사이트가 바로 Badatime.com이다. 만조, 간조시각은 달의 위치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꽤나 정확하다. 우리가 보름달이 뜨는 날이나 초승달이 뜨는 날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만조, 간조시각도 이미 다 나와 있다. 따라서 서해바다 해수욕장에 가는 날짜를 정했다면, Badatime.com을 확인해서 몇 시쯤 바다에 가면 좋을지를 정하면 된다.
바다타임 닷컴에 들어가면 날짜별로 물때를 볼 수 있다. 물때표에서 우리가 관심 있는 것은 바로 만조와 간조시각. 5 물 6 물 등 물때를 나타내는 용어도 나와 있지만, 이건 낚시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내용이다. 물이 얼마나 많이 들어차느냐 빠지느냐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수욕장에 가서 놀고 오실 분들은 만조시각 간조시각을 보시면 충분하다.
여기까지 Badatime.com을 사용하여 간조시각, 만조시각을 확인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해바다에 놀러 간다면 한 번쯤 확인해 보고 시간을 맞춰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뻘도 좋고 물도 좋다면 아무 때나 가도 괜찮지 않을까. 이번 여름에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득가득 채워가는 즐거운 여름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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