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같은 스마트폰 이름 뒤에 256Gb니 512Gb니 1Tb 같은 말들이 붙습니다. 스마트폰 저장 용량 크기 차이를 의미합니다. 1Tb가 가장 용량이 크고 그다음 512Gb, 256Gb 순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용량의 스마트폰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 S24 용량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S24를 많이 고민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더블 스토리지라고 해서 용량을 두 배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용량이 바로 256Gb, 512Gb, 1Tb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 이름 뒤에 숫자로 붙는 것들입니다.
갤럭시 S24는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인 갤럭시 S24, 그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갤럭시 S24 플러스, 그보다 더 큰 크기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있습니다. 물론 세 기종이 성능도 모두 다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보다는 커지면 커질 수 록 가격도 비싸지고 성능도 좋아진다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램도 좋아지고 울트라는 AP도 스냅드래곤으로 들어가는 등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 글의 독자들이라면 이런 성능차이보다는 얼마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한 분들일 것이라, 이 분들께 중요한 용량에 초점을 맞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용량은 256Gb, 512Gb, 1Tb의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는 256 또는 512Gb 모델로 출시가 되고, 갤럭시 S24 울트라는 256, 512Gb에 더해서 1Tb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용량 크기는 1Tb가 가장 크고, 그다음이 512Gb, 그다음이 256Gb 순입니다. 각각 두 배씩 차이가 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드리면 갤 256Gb 에서 사진이 1000장 저장이 된다면 512Gb는 2000장, 1Tb에서는 4000장 저장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사진 숫자는 아니고 용량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인지 비교해 보실 수 있도록 예를 들어 드린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당연히 이 용량이란 것은 크면 클 수 록 좋습니다. 물론, 크면 클 수 록 가격도 비싸집니다. 사전예약 판매 시 갤럭시 S24 기준으로 256Gb는 115만 5천 원인데 512Gb는 129만 8천 원입니다. 약 24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1Tb 용량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만 나오는데 가격이 무려 212만 7400원입니다. 용량이 크면 좋지만 가격 부담도 상당해집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이 용량이 큰 모델을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갤럭시 S24 용량 추천
- 256 Gb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256Gb면 충분한 용량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이 종종 사진 찍는 것, SNS 서비스에 스마트폰 뱅킹, 주식 투자 정도로 활용하신다면 256Gb면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많이 찍는다거나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용량 추가를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 512 Gb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드리자면, 저는 30개월 정도 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나중에 아들이 컸을 때도 전해주고 싶고, 저 역시도 계속해서 이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돌이켜 볼 것 같습니다. 하나씩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어서 동영상도 많이 찍게 됩니다. 저는 256Gb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56Gb 중에서 200Gb를 채우는 데까지 아들이 태어나고 채 1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반복되는 사진을 지우고 동영상도 정리하고, 카카오톡 같은 SNS 메신저 캐시데이터며 쿠키 용량까지 다 지워가면서 용량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교체주기라고 하는 2년을 채우기에는 도저히 역부족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고스란히 저희 부모님께로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스마트폰 용량도 역시 금세 차버립니다. 당연하게도 부모님은 스마트폰 사진 용량 관리도 할 줄 모르십니다. 마냥 스마트폰이 바꾼 지 얼마 안 됐는데 느려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한 가지 포인트를 알 수 있습니다. 용량이 가득 차게 가득 차게 되면 스마트폰이 느려집니다. 분명히 잔여 용량이 10Gb 남았다고 하는데 동작이 느려집니다. 이것은 스마트폰이 동작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용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용량이 가득 차게 되면 얼마 남지 않은 용량 가지고 동작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점점 길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자, 더 깊게 들어가면 어려워지니 용량이 가득 차게 되면 느려진다는 것만 기억하도록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즉, 사진을 많이 찍거나 동영상을 많이 가지고 계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용량이 큰 스마트폰을 쓰는 게 좋습니다.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신다거나 애니메이션이나 고품질 음원 같이 용량을 많이 차지할만한 요소를 가지고 계시다면 512Gb 이상으로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용량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빠르게 차 버립니다. 내가 얼마 쓰는 것 같지 않아도 사진 용량이 커집니다. 지금은 압축을 하지 않는 기본 사진 용량이 7Mb에 육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 디지털카메라 용량이 256Mb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신다면 사진 한 장의 용량이 얼마나 빠르게 커졌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스마트폰 용량은 시간이 지날 수 록 점점 빠르게 차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사진, 게임, 음원, 동영상을 스마트폰에 많이 넣으시는 분들이라면 용량이 큰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1Tb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1Tb
갤럭시 S24 울트라를 사용하신다면 이것은 번외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울트라는 정말로 고급기종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문가처럼 찍는다거나, 동영상 편집을 하거나, 고사양 게임을 최고 사양으로 돌리는 등의 스마트폰 하드 유저들에게 필요한 기기입니다. 아무리 용량이 높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사진을 많이 넣고 싶어서 1Tb 기종인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선택하는 것은 과한 지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격 차이도 갤럭시 S24 512Gb 보다 83만 원이나 비쌉니다.
여기까지 갤럭시 S24를 선택하기 위한 기준 중에서 용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거거익선, 크면 클수록 좋다는 것이 용량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필요한 것 이상으로 구매해서 지출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적절하게 용도에 맞춰서 구매하시고 즐거운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갤럭시 S24관련해서 사전예약 호구 논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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