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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플레이 스타일 : 엄청 빠른 통곡의 벽

by 빅푸 2023. 3. 16.

김민재 선수는 2023년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라도나 이후 나폴리의 두 번째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말디니, 칸나바로 등 전 세계 수비 레전드들의 극찬이 하루가 멀다 하고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건장한 피지컬과는 어울리지 않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이탈리아 리그를 평정했는데요, 김민재 선수를 특별하게 만드는 포인트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재 선수 피지컬

폭발적인 스피드

김민재 선수의 피지컬은 정말 특별합니다. 키 190 cm에 몸무게 88kg로 센터백이 갖춰야 할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체구도 좋은 편이지만 더욱 특별한 것은 스피드입니다. 현재 순간 속도 35km/h로 나폴리 팀 내 2위입니다. 35km/h의 스피드는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골 중 가장 유명한 골인 2020년 번리전 70 m 전력질주 골(푸스카스 상) 당시 기록한 스피드가 35.3 km/h입니다. EPL에서도 최상위권 스피드로 평가받는 손흥민 선수도 따라잡을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것이 김민재 선수입니다. 

 

공을 차는 김민재 선수
통곡의-벽-김민재-출처:김민재-instagram

 

양발잡이

김민재 선수는 프로필 상으로는 오른발을 주로 사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만, 실제 경기를 보면 양발잡이로 보입니다.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양발잡이가 아니라 공을 다루는 실력이 양발 모두 수준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라인에서 좌, 우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왼발 센터백은 빌드업 시 상대 공격수의 압박상황에서 좌측 풀백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센터백의 수비 안정성 측면에서도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가집니다. 거기에다가 희소성도 높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오른발이 주발이긴 하나 왼발을 사용하는 것도 수준급이라 좌 우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 수비능력

중앙수비수에게 요구 되는 중요한 능력치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공중볼 경합을 위한 헤딩부터 시작하여 패스 커팅,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등 수비 기술까지 모두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중앙 수비수의 특성상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일도 하고 있는데, 나폴리에 이적 1년 만에 완벽히 녹아들어 이탈리아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하게 적응해 내는 것을 보면 팀에 적응하는 능력은 측정이 가능하다면 전 세계 1위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김민재 선수 빌드업 능력

김민재 선수는 빌드업에 굉장히 적극적인 선수입니다. 보통 센터백들은 빌드업 시 풀백 또는 수비형 미드필드에게 배급합니다. 하지만 김민재 선수는 중앙선을 넘어가 직접 최전방까지 공을 배급하기도 하는 등 굉장히 빌드업에 적극적입니다. 양발이 모두 사용가능하며 킥이 매우 정확한 편이라 짧은 패스 롱패스 로빙 등 다양한 수를 사용하여 빌드업을 전개합니다. 김민재 선수의 빌드업을 보면 대한민국이 낳은 불세출 수비레전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의 볼배급장면을 떠오릅니다. 

 

공격 시 직접 빌드업을 하는 것을 넘어서 상대 진영까지 들어가 아군 공격수들의 공간을 창출해 내는 등 전술적인 오프 더 볼 플레이를 하기도. 센터백이 공격적으로 오버래핑을 하는 플레이를 하면 수비 입장에서는 사실 굉장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김민재 선수는 엄청난 스피드를 기반으로 빠르게 자기 포지션으로 복귀합니다. 복귀 과정에서 상대 패스를 커트하는 플레이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실 김민재 선수는 중앙수비수로 부족한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클래스 수비 레전드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하여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상위권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나폴리의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빈 곳을 지우다 못해 자신의 존재감으로 꽉 채워 버렸습니다. 앞으로도 김민재 선수의 활약을 응원하며 박지성, 손흥민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의 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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