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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 1

by 빅푸 2023. 1. 28.

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 1은 나이키에서 가장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시리즈입니다. 두 신발은 서로 비슷하게 생긴 신발로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왜 이렇게 비슷하게 생겼는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두 신발의 인기 색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 1 신발 비교

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1 신발이 서로 비슷하게 생긴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기에 앞서서 두 신발이 얼마나 비슷한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나이키 덩크와 에어조던 합성사진, 두 신발이 같은 컬러라면 사실상 에어조던 마크 외에는 차이점을 찾을 수 없다
나이키-덩크-에어조던1/에어조던1-덩크

 

위 이미지에서 위에 있는 이미지는 왼쪽에 나이키 덩크 신발의 앞부분 오른쪽에 에어조던 1 신발의 뒷부분을 붙여둔 것이고, 아래 이미지는 왼쪽에 나이키 덩크 신발의 뒷부분 오른쪽에 에어조던 1 신발의 앞부분을 붙여 둔 이미지입니다. 사실 같은 신발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둘 다 같은 색상으로 붙여 두니 겉으로 보았을 때 에어조던 마크가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큰 차이이며, 신발 밑창의 라인이 에어조던 1은 평평한데 나이키 덩크는 위아래로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 차이가 납니다. 에어조던 마크야 나이키에서 나오는 서브 브랜드나 다름이 없으니 그렇다 치면, 신발 밑창의 라인의 경우에는 똑같은 종류의 신발에서도 그 정도 차이는 주는 경우가 많으니 두 신발은 사실상 같은 신발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같은 신발이 나오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1의 역사

나이키 덩크 신발이 발매된 역사를 알아보면 두 신발이 사실상 같은 디자인을 가지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나이키는 1985년 당시 최고의 농구 유망주였던 마이클 조던의 시그니쳐 모델로 에어조던 1을 발표했습니다. 피터무어라는 디자이너가 이 신발을 디자인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나이키는 'Be true to your school'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생들을 위한 신발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에어조던 1을 디자인했던 피터무어는 이 프로젝트에 '칼리지 컬러 하이'라는 이름의 신발을 출시합니다. 미국에서는 NBA만큼이나 대학농구가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칼리지 컬러 하이'라는 신발은 미국 대학농구의 12개의 인기팀의 색상을 본떠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 신발이 나이키 덩크 신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나이키 덩크 신발은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신발이었기 때문에 에어조던 1의 보급형 신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에어조던 1의 경우 실제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NBA의 스타플레이어인 마이클 조던의 경기력을 상승시켜야 하는 신발로 당대 최고의 신발 기술인 '에어솔(에어)'가 신발 밑창에 적용되었습니다. 나이키 덩크는 에어조던 1과 겉의 디자인은 동일하게 제작이 되었습니다만 '에어솔'이 빠진 보급형 신발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나이키 덩크 신발은 에어조던 1의 쌍둥이 신발입니다. 

 

 

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1 차이점

나이키 덩크 신발은 에어가 빠진 모델이기 때문에 신발이 딱딱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이 농구화로 출발하였던 나이키 덩크의 발전방향을 확 바꾸게 되었습니다. 나이키 덩크 신발은 이 딱딱한 착화감과,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창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길거리의 스케이트 보더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탈 때 보드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보드를 잘 컨트롤하기에 적합하였던 것입니다. 나이키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았고 2002년 SB(skate board) 라인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나이키 덩크라인업의 히트를 이어갑니다. 현재는 에어조던 1과 나이키 덩크 신발의 폭이 다르게 나오고 있는데 스케이트 보드화냐 농구화냐의 차이로 갈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키 덩크가 에어조던 1에 비하여 폭이 조금 넓게 나옵니다. 그리고 나이키 덩크 신발 라인업은 스케이트 보드화로 성격을 굳히면서 하이 모델보다는 로우 모델이 주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나이키 덩크 신발은 나이키의 클래식 라인업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색상이 출시되고 있으며 유명 디자이너들 그리고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나이키 덩크 SB 시리즈의 슈프림과의 협업입니다. 가장 유명한 콜라보 디자인인 덩크 하이 프로 SB 슈프림 모델은 2만 달러(약 2300만 원) 정도에 경매 시장에서 거래될 정도로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탱클랜, 미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엔 제리스, 도라에몽 50주년 기념 등이 유명한 나이키 덩크 신발의 콜라보 모델들입니다. 이런 모델들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의미로 모델명 뒤에 LE가 붙습니다. 

 

 

나이키 덩크, 에어조던 1 어떤 신발을 신을까

이쯤 되면 나이키 덩크 신발과 에어조던1 신발 중에서 어떤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위의 설명을 읽어보았을 때는 나이키 덩크 신발이 에어조던 1의 보급형 모델이니깐 에어조던 1이 더 좋은 신발이라는 느낌이 들어 셨을 텐데요, 지금은 두 신발에 보급형 고급형의 차이가 없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두 신발 모두 1985년에 나온 신발로 발매된 지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 나오는 나이키 신발과 비교했을 때 착용감에는 차이가 없다시피 한 수준입니다. 보급형이냐 고급형이냐의 의미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나이키 덩크를 스케이드 보드 탈 때 신으려고 구매하는 분들은 계시지만 원래의 출시 목적인 농구화로 신으려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에어조던 1의 경우에도 농구를 하기 위해 신는 분들은 없습니다. 즉, 두 신발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디자인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나이키 마크가 예쁘면 덩크, 에어조던 마크가 좋으면 에어조던 1 이렇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나이키 덩크 신발 시리즈에서는 나이키 덩크 로우 블랙(A. K. A. 범고래)이 가장 유명합니다. 같은 디자인에 캔버스화로 나온 '판다' 모델도 있습니다. 에어조던 1은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색상인 조던 1 미드 시카고 블랙토(검빨흰, 실제 이름은 Black-GYM RED)가 가장 유명합니다만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에어조던 1 미드 검빨과 스모크 그레이입니다. 검빨의 경우 검빨흰을 잘 모르는 분들이 시카고 불스 컬러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고 스모크 그레이는 디올과 에어조던 1의 콜라보모델과 비슷한 색상으로 디올맛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나이키 덩크, 에어조던 1의 역사, 차이점, 인기 색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모쪼록 맘에 드시는 좋은 신발 고르시고 즐겁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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