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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를 새로 샀다면 해야 하는 것 : 연마제 제거 방법

by 빅푸 2023. 5. 23.

냄비나 팬을 새로 샀다면 반드시 연마제를 제거해야 한다. 새 거라고 깨끗할 거라 믿고 바로 사용하면 연마제 입으로다 들어간다. 연마제는 먹어서 좋을 거 하나 없다. 연마제는 식용유와 식초로 깔끔하게 제거 가능하다. 

 

 

 

새 냄비와 연마제?

냄비나 팬 특히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가열기구를 새로 샀다면 연마제가 남아 있다. 연마제는 새 냄비나 팬 표면이 깔끔해 보이기 위해서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연마제는 경우에 따라서 탄화규소(실리콘카바이드) 또는 산화알루미늄 + 스테아린산으로 되어 있다. 산화알루미늄과 스테아린산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탄화규소는 발암물질이다. 어쨌든 둘 다 먹어서 좋을 거 하나 없는 물질이다. 게다가 이 연마제는 주방세제로 닦는다고 잘 닦이지도 않는다. 

 

연마제 제거 방법

연마제를 제거. 전혀 어려울 것 없다. 몰라서 문제지 알고 나면 정말 쉽다. 준비물도 별거 없다. 식용유와 식초, 세제. 세 가지면 된다. 요리한다고 냄비 샀는데, 식용유랑 식초가 집에 없지는 않을 거다. 그리고 냄비 쓰면 닦아야 하는데 주방 세제 정도는 집에 있을 것이다. 즉, 집에 흔히 있는 재료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연마제 세척이다. 

 

연마제는 앞서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다. 두 가지가 서로 제거 방법이 다른데, 우리는 둘 중 어떤 게 내 새 냄비에 도포되어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따라서 두 방법 모두 사용해서 연마제를 제거해 준다. 

 

 

첫 번째로 식용유를 키친타월에 듬뿍 뿌려서 냄비를 구석구석 닦아준다. 식용유 종류는 뭐가 됐든 상관없다.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다 상관없다. 그냥 기름이면 된다. 참기름으로도 가능하다. 닦아보면 시커멓게 묻어 나오는 게 있을 텐데 이게 탄화규소다.

 

두 번째로 식초를 냄비에 담아주고 물을 꽉꽉 채워준 다음에 팔팔 끓여준다. 식초도 아무 식초나 상관없다. 그래도 홍초보다는 양조식초나 사과식초 이렇게 딱 봐도 대놓고 신 식초가 좋다. 식초랑 물 비율은 대략 1:9 정도면 되는데, 잘 모르겠으면 소주잔 한잔정도, 냄비가 크면 두 잔 정도 식초를 부어주고 냄비에 물 가득 채워주고 15분 정도 끓이면 된다. 식초의 초산과 산화알루미늄이 반응해서 없어지는 원리다. 

 

세 번째로 중성세제가 있다면 냄비를 닦아주면 된다. 냄비를 닦을 때 뜨거운 냄비를 그대로 물에 넣으면 좋지 않다. 냄비 표면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 냄비에서 연마제를 닦아줄 때뿐만 아니라 조리를 하고 나서도 뜨거운 냄비는 찬물에 바로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로 세척을 해주면 스테아린산을 제거해 줄 수 있다. 중성세제 잘 모르겠으면 그냥 일반 세제로 닦아줘도 된다. 

 

 

연마제 제거 한 뒤에 해야 할 일 : 기름 코팅

연마제를 제거해 줬으면 냄비에 기름코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연마제를 벗겨냈기 때문에 냄비 표면은 날것 그 자체이다. 기름 코팅을 해줌으로 스테인리스 냄비에서 나오는 금속 성분을 줄일 수 도 있고 냄비 표면을 음식물로부터 보호할 수 도 있다. 

 

기름 코팅 방법은 간단하다. 냄비나 팬을 가열해 준 뒤 식용유를 둘러주고 키친타월로 얇게 바르듯 닦아주면 된다. 이 과정을 세네 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새 냄비를 샀는데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기름코팅을 잊지 말자. 

 

 

여기까지 새 조리도구를 건강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마제 제거법과 기름코팅에 대해 알아 보았다. 새 조리도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그리고 행복을 잡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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