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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느낌나는 면티 고르는 법

by 빅푸 2023. 7. 15.

명품 면티는 뭔가 다르다. 그냥 면티라는데도 뭔가 실크 같은 느낌 나고 촤르륵 하고 몸에 붙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의 셔츠를 찾고 싶지만 쉽지 않다. 기억하자. 실켓, 그리고 면 수가 높은 것을 고른다. 그러면 촤르륵하는 핏감 티셔츠 찾을 수 있다. 

 

 

 

명품 느낌 나는 티셔츠의 요소

소재감, 패션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옷을 인터넷에서 사는일이 많아지면서 소재감을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 맘에 안 들면 환불하자 하더라도 반송비용도 장난 아니다. 이때 알면 좋은 것이 바로바로 소재에 대한 용어다. 특히 명품 티셔츠를 사자니 비싸고, 명품 로고 가운데 대문짝 만하게 박혀 있는 거는 싫은데 명품 처럼 고급감 나는 소재로 만든 셔츠를 찾고 싶다면. 공부해야 한다. 의류 소재에 대하여. 결국 명품의류도 천 박음질해서 만드는 거는 똑같기 때문이다. 

 

같은 면 100%라고 적혀 있더라도 면 원단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일례로 피케셔츠의 원단과 코듀로이 바지도 다 면 100%다. 하지만 둘은 어마어마하게 다른 원단이다. 단지 면사를 100%로 사용해서 만든 원단이란 거지,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원단의 느낌은 엄청나게 달라진다. 여기서는 명품느낌 나는 면티셔츠 원단의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실켓

 

우선 기억하면 좋은 용어는 '실켓'. 실켓은 면사에 가공이 들어간 것이다. 양잿물(수산화 나트륨 수용액)에 원단을 살짝 처리해 주는 방식으로 만든다. 면은 목화로 만든다.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님이 숨겨온 그 목화씨의 목화가 맞다. 일단 목화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목화에서 나온 면 역시 세포로 구성이 되어 있다. 면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수산화나트륨에 반응해서 팽창하면서 느낌이 부들부들 해지고 표면에 윤기가 나게 된다. 다시 말해 고급진 느낌이 나게 된다. 실크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해서 Silket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원래는 mercerized cotton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수'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단체티 주문할 때 보면 나오는 20수 원단, 40수 원단 이런 말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수다. 이 수라는 것은 원단을 만드는 데 사용한 실의 굵기를 말한다. 1수는 1g에서 768.1m를 뽑은 것이다. 2 수면 1수의 두 배 길이를 뽑은 것이다. 즉 실의 두께가 가늘어진다. 실의 두께가 가늘어진다는 것은 통기성이 좋아지고 실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을 말한다. 

 

보통 찜질방 티셔츠가 16수, 단체티가 20수, 좀 시원하고 얇은 여름 티셔츠가 30수, 40수는 고급원단에 사용된다. 50수 60수도 있는데 보통 의류에는 사용하지 않고 이불에 사용한다. 

 

 

즉, 명품 느낌 나는 면티를 고르고 싶다면 40수 실켓 면 원단으로 만든 옷을 고르면 된다. 물론 이런 소재의 옷을 골랐을 때는 관리에 특별히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mercerized cotton만 하더라도 면 원사를 부들부들하고 약하게 만든 것이고, 40 수면 실이 굉장히 얇아졌기 때문에 옷에 쉽게 변형이 올 수 있다. 실켓 40 수로 찾겠다고 하면 어려울 수 도 있으니, 그냥 실켓면 티셔츠라고 되어 있는 셔츠를 구하더라도 명품느낌 나는 그런 찰랑 거림을 느낄 수 있다. 보통 검색해보면 실켓 면을 썼으면 실켓이라고 꼭 써두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표 명품 루이비통 로고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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