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직관. 야구팬이라면 버킷리스트에 넣어두지 않았을까? MLB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에는 구단 공식 사이트, 티켓 재판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재판매라고 불법이 아니다. 여기 소개하는 stubhub는 mlb 공식 티켓 중개 사이트다.
STUBHUB.COM
내가 mlb 경기를 처음 직관한 것은 2010년도다. 그때도 이런 티켓 재판매 중개사이트가 있었다. 지금은 어떤 사이트였는지는 기억은 안 나지만 뭔가 공식스럽지 않은 느낌의 그런 사이트를 찾아냈고 일면식 없는 남이 구매했던 티켓을 재구매해서 양키 스타디움에 갔던 기억이 있다. 좌석번호가 적혀있는 티켓만 구매했을 뿐 좌석이 어디에 위치했는지 자세한 정보는 하나도 알 수 없어서 꽤나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느낌으로는 내가 암표를 구매해서 경기를 보고 있구나 하는 불안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데릭 지터, 호르헤 포사다, 마리아노 리베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금 소개하는 STUBHUB는 무려 MLB 공식 티켓 재판매 중개 파트너다. 다시 말해 사기당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날짜, 원하는 장소의 티켓을 검색할 수 있다. 좌석도 원하는 구역에 필터를 걸 수 도 있고, 일행이 있다면 옆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연결된 좌석을 찾아주는 기능까지도 제공한다.
STUBHUB와 같은 재판매 사이트들의 장점은 공식적인 티켓 판매 루트(MLB.com 또는 Ballpark app)에서 매진이 되더라도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기가 많지 않은 경기의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할 수 도 있지만, 인기 있는 경기의 경우에는 가격이 더 올라간다. 이건 티켓 재판매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STUBHUB 측에서 판매자에게 수수료 15%, 구매자에게 수수료 10%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미국에 여행을 가서 꼭 류현진 경기를 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티켓을 구할 수 없다면 STUBHUB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사실 티켓 재판매 사이트는 STUBHUB 외에도 여럿 있다. 잘 알려진 사이트로는 Seatgeek, Ticketmaster, TickPick 등이 있다. 하지만 STUBHUB이 가지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다. 바로 한글로 되어 있다는 것. 한글이 지원된다는 것은 일단 심리적인 편안함이 생긴다. 내가 뭘 잘못 눌러서 일이 꼬이는 일이 없겠구나 하는 마음. 심지어 STUBHUB 한국의 티켓 재판매도 중계한다. 아마 한국에서 접속했다면 알아서 위치를 서울로 인식하고 서울지역의 콘서트 티켓들 중계하는 화면이 나올 것이다. 내가 지금 STUBHUB.COM에 접속하면 김종국의 7월 15일 16일 콘서트 티켓이 가장 위에 뜬다.
STUBHUB 티켓 거래 방법
STUBHUB에서 MLB 티켓을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최상단에 검색창이 있는데 여기에 원하는 팀의 이름을 쓰면 된다. 단 주의 할 것은, 한국 경기 티켓을 구한다면 한글로 써도 되지만, MLB와 같이 해외 구단 경기를 검색할 때는 영어로 써 여한다. 한글로 뉴욕양키즈를 치면 인식을 못하고, Newyork Yankees라고 써야 한다는 말이다.
티켓을 구매하는 것은 회원가입 없이도 가능하다. 티켓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곳 까지 진행하면 게스트로 계속하기가 나온다. 이때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입력하고 진행하면 된다. 한글로 되어 있으니 전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만약에 티켓을 구매한 뒤에 경기를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도 STUBHUB를 통해 판매를 할 수 있다. 가장 상단의 팔기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판매를 할 수 있다. 단, 티켓을 판매할 때는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facebook, google, apple 계정을 통한 로그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여기까지 STUBHUB.COM을 통해 MLB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다. 원하는 경기를 꼭 보고 싶다면 활용해 볼 만한 방법이다. 가격은 저렴할 수 도 비쌀 수 도 있다는 것 참고하시라. 즐거운 경기 관람하시고,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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