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봄과 시원해지는 가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환절기마다 괴로운 비염환자들입니다. 비염환자들의 환절기 비염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생리식염수로 비강 내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하는 코청소입니다. 코청소를 하면 좋은 점과 코청소의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환자와 코청소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풍요의 계절 가을이 미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환절기가 두려운 비염환자들입니다. 비염환자들은 날씨의 급격한 변화, 꽃가루 또는 낙엽 부스러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환절기가 고통스럽습니다. 저 역시 비염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가을만 되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콧속의 피부 점막이 다 일어나고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은 기본이고, 눈, 코, 입천장도 가렵습니다. 스트레스도 심해져서 목근육도 잘 뭉치고, 뭉친 근육이 신경을 건드려서 두통까지 찾아옵니다. 이 정도면 가을만 되면 거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릅니다.
사실 비염이 이렇게 심하기 때문에 환절기만 대면 한주가 멀다하고 찾아가는 곳이 이비인후과입니다. 병원 가서 알레르기 비염약과 점안액 처방받으면 그래도 약 먹는 동안은 힘들지 않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시간을 내서 병원에 가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가 병원에 갈 일이 있으면 간신히 약을 함께 처방받고는 하지만, 사실 비염의 괴로움을 참고 살아가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사선생님께 말하고 추천받은 방법이 바로 코청소입니다. 코청소를 집에서 할 수 있는 한 자주 하는 것을 권장해 주셨습니다. 코청소는 생리식염수를 한쪽 콧구멍으로 집어넣어서 반대쪽 콧구멍으로 흘려 내보내는 것입니다. 코청소 도구가 있다면 양치질하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비염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힘들어서 스프레이 약도 뿌려보고 비염에 좋다는 음식도 이것저것 많이 먹어 보았습니다만 결국 직접적으로 증상을 즉각 완화시켜 주는 것은 바로 코청소였습니다.
코청소의 좋은 점
- 콧속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 청소
- 코청소의 가장 좋은 점은 코 안에 들어간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직접적으로 제거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가 되었다고 해서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유발 물질이 있기 때문에 비염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는 진드기, 낙엽가루, 꽃가루 등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환절기에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양이 증가합니다. 낙엽과 꽃가루는 원래 가을과 봄, 즉 계절마다 발생하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진드기의 경우에도 환절기에 살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서 그 양이 급증합니다. 즉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에 온도가 변했다고 해서 코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라 결국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코에 들어가서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코청소를 통해 코에 들어간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빨리 코에서 빼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콧속 수분과 온도 유지
- 비염 증상은 건조한 환경에서 악화 됩니다. 코청소는 따뜻한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직접 넣어주기 때문에 콧속 수분과 온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 긴장완화
- 코청소를 하면 콧속의 수분과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어지면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비염이 심하게 올라올 때는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온몸의 근육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뒷 목 근육인 승모근이 많이 뭉치게 됩니다. 뒷 목 근육이 뭉치면 뇌 쪽으로 가는 신경을 건드려서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비염환자들은 까칠하고 예민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실제 사람이 예민한 게 아니라 비염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코청소를 통해 콧속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코청소의 좋은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코청소가 아무리 비염환자에게 좋다고 하더라도 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으로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생리식염수를 매번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과, 코청소용 팁이 달린 호스 주사기를 청소하는 것이 가장 번거로운 일입니다. 거기다가 생리식염수는 집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도 없어서 약국에 자주 사러 다녀야 하고, 집에다가 두기에는 부피도 많이 차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메디코어에서 나온 "노즈스위퍼"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즈스위퍼는 전용 생리식염수 분말을 물에 타서 생리식염수를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노즈스위퍼는 전용 분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 구매해서 오랫동안 보관해도 생리식염수가 오염될 염려가 없습니다. 부피도 적게 차지해서 화장실 장안에 보관해 두기도 좋습니다. 어디 여행 갈 때도 분말로 챙겨가기 때문에 생리식염수 액체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간편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더욱 편리합니다.
코청소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