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 예상,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경신 예정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현재. 그리고 천재. 바로 스페인 1부 리그인 라리가 소속 마요르카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강인.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확실시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과연 얼마에 어디로 갈 것인가?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

 

마요르카 구단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은 다름아닌 '사무엘 에투'입니다. 2000년대 축구를 보셨던 분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입니다. 흑표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조지 웨아,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로 인정받는 선수입니다. 사무엘 에투는 2004년 마요르카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습니다. 2,700만 유로(당시 기준 약  360억 원)의 이적료로 마요르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을 기록합니다. 당시 사무엘 에투는 만 23세였습니다. 

 

 

이강인 예상 이적료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의 에이스입니다. 22-23 시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은 기량이 만개하며 득점을 제외한 공격 지표는 당연히 팀내 1위이며,  심지어는 수비지표인 볼경합 승리 횟수에서도 팀 내 1위를 기록해 버렸습니다. 에이스라고 부를 수준을 넘어서 King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리가 올해의 Best 11에 뽑힐 수준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이도 어립니다. 2001 년 2월생으로 현재 만 22세입니다. 사무엘 에투가 바르셀로나 이적할 때 보다도 나이가 어립니다. 이적료는 같은 실력이라면 나이가 어린 선수에게 가치를 더 많이 쳐줍니다. 더 오랫동안 부상 없이, 그리고 기량저하 없이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가 마요르카와의 계약도 2025년까지로 아직 여유 있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어린 선수에게 매겨지는 가치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요르카 구단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최소 3000만 유로(약 418억 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아웃 조항은 이 금액을 주면 선수의 이적을 허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요르카의 왕인 이강인을 데려가려면 최소한 418억은 제시해야 데려갈 수 있다고 못을 박아놓은 상황입니다. 이 바이아웃 금액만 하더라도 사무엘 에투의 360억 원 보다 더 높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강인의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 경신은 이미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 이지만, 늘 형통했던 것은 아닙니다. 트렌스퍼마르크의 통계 지표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값은  2021년 마요르카 입단 당시 13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2022년 6월 80억 원 수준으로 몸값이 떨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2022-23년 시즌 이강인은 반전에 성공합니다. 원인은 두 가지 정도로 예상됩니다. 첫 째는  아기레 감독의 부임으로 출전 기회를 꾸준히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둘 째는 성인이 되어 피지컬이 급속도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리더 기질이 있는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각급 대표팀을 거치면서 얻은 이강인의 별명이 바로 '막내형' 입니다. 분명히 나이는 막내인데 형처럼 리더처럼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대표팀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판을 깔아줄 때 이강인은 자신의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유형의 성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기레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강인을 중심으로 판을 깔아주자, 경험치를 마구 흡수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적인 장점을 넘어서서 수비적인 부분까지 마구마구 성장합니다. 거기에 신체도 함께 성장하면서 단점이었던 스피드와 몸싸움 그리고 체력적인 부분까지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22-23 시즌 헤타페, AT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3연전을 거치면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합니다. 특히 아틀레틱 빌바오 전에서는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미친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는 수많은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결국 마요르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몸값이 치솟게 되었습니다. 

 

 

이강인의 현재까지 예상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아스톤 빌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인에서 우승경쟁을 할 수 있는 수준의 팀, 아니면 이강인의 몸값을 여유있게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재정이 풍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팀들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22-23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같은 팀들이 연결되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네덜란드 팀들이 이강인을 감당할 수는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이강인 이적설 Top 3,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강인 이적설 Top 3,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강인-슛-출처:이강인-인스타그램

 

여기까지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와 예상 행선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이적료와 계약 내용이 밝혀지면 다시 한번 이강인 선수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