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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설 Top 3, 가슴이 웅장해진다

by 빅푸 2023. 4. 29.

이강인.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미드필더. 2023년 여름 이적시장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창조성 번뜩이는 미드필더는 어디로 갈 것인가? 가장 현실성 있는 아스톤 빌라, 화제를 몰고 온 맨시티,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까지. 이강인의 선택이 궁금하다. 

 

 

이강인 이적설

 

이강인 선수는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불리는 선수이다. 모두가 알듯 날아라 슛돌이로 어려서 부터 축구에 두각을 드러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거기에다가 최근 마요르카에서 팀의 에이스라 불릴 정도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동시 약점으로 지목되던 몸싸움과 수비 실력까지 일취 월장하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의 축구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는 것은 당연지사. 

 

EPL 클럽으로는 울버헴튼, 웨스트햄, 번리, 브라이튼, 아스톤빌라, 그리고 최근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까지 돌았고, 스페인 라 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 이적설 중 현재까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알아보자.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강인
골-넣고-포효하는-이강인-선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이강인 이적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명실상부 현시점 세계 최강의 클럽,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일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불거진 것은 2023년 4월 13일.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르도가 맨체스터를 방문했다는 뉴스가 올라오면서부터이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250억 원을 지불하기에는 넉넉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적에 돈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강인이 맨시티 이적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역시 출전 기회 부여에 대한 것이다. 이미 한국 축구팬들은 박주영선수의 아스날 이적으로 인해 선수의 출전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강인의 맨시티 이적은 기분 좋은 뉴스이지만 걱정되는 뉴스임이 분명하다. 맨시티 이적시 이강인의 최대 경쟁자는 다름아닌 케빈 데브라위너. 사실 이적하고 데브라위너와 경쟁해서 이강인이 주전을 잡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하지만 이강인은 멀티플레이어다. 지난 시즌이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때만 하더라도 이강인은 천재형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되었다. 마치 리켈메, 모드리치, 외질 등 공격형 미드필드에서 팀을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으면 잘 활용할 수 없는 선수였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바란다. 이강인 플레이스타일에 대하여 월드컵 직후 작성한 글이다. 

 

이강인 플레이 스타일 - 창조적 패스를 뿌리는 볼 키핑 마스터 (tistory.com)

 

이강인 플레이 스타일 - 창조적 패스를 뿌리는 볼 키핑 마스터

이강인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에서 현재가 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볼 다루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탈압박 능력을 통한 공격 기회를 창출해 내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 축구에

plant.hello-roi.com

 

이강인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력 부족과, 몸싸움이었다. 하지만 지난 헤타페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보여준 이강인의 모습에서 수비력과 몸싸움이 약점이 었을까? 아니다. 엄청나게 보완이 되었다. 이 말은 이강인이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드보다는 중앙으로 내려왔을 때 더 효과적인 선수가 되었다. 마요르카는 5-3-2 전술을 사용하는 팀이다. 5-3-2의 특징은 측면 공격수들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은 비어있는 양쪽 측면에 활발히 압박해 들어가면서 수비를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Ground duels win이다. 이 지표는 볼 경합 상황에서 공을 빼앗아온 횟수를 말한다. 공격해 오는 상대 선수를 압박하거나 세컨드볼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맞붙었을 때 공을 따내온 숫자이다. 이강인은 Ground duels win 이 142개로 팀 내 1위이다. 이 기록은 이강인이 상대 선수를 얼마나 열심히 압박했는지, 그리고 그 압박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거기에 골을 제외한 공격지표에서는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수비력이 개선되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 그리고 좌우 풀백 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 이래도 이강인이 맨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선수로 보이는가? 박지성의 맨유 이적 당시를 떠올려 보자. 유니폼 팔이라고 비하하던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박지성은 보란 듯이 성공했다. 이강인도 그럴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

발단은 지난 겨울이다. 무명의 라리가 팀이 20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에 이강인 이적을 요청한 바 있다고 알려졌다. 이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밝혀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빅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 이은 라리가의 3번째 강팀이다. 4월 27일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이강인 선수가 수비수 4명을 달고 다니며 슛을 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 직후 4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뛰어들 것임을 공식화하였다. 이미 시메오네 감독 승인도 떨어졌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란 소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현지 적응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리그를 옮기고서 잊히는 선수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달리던 쉐브첸코의 EPL 첼시 이적.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 EPL로 옮긴 쿨리발리 등. 많은 선수들이 리그 적응에 실패한다. 한국에도 라리가 적응에 실패한 이천수가 있다. 이처럼 리그를 옮기는 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다. 언어 문제, 음식 문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이강인은 유스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뛰었다. 이미 언어, 현지 문화, 리그 스타일 등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바로 활약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갔을때 위험요소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그리즈만의 존재이다.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을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이강인과 그리즈만의 플레이는 참 닮아 있다. 히트맵도 비슷하게 찍힌다. 그렇다면 그리즈만과 이강인이 같이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쓸 것인가? 아무래도 이미 팀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은 그리즈만을 쓰지 않겠는가? 이강인이 그리즈만 보다 훨씬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회는 오겠지만, 당장 팀의 에이스 자리를 갈아치우기는 쉽지 않다. 물론, 이강인은 멀티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경기 출전은 당연히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EPL 이적을 미루고 스페인 팀에 있으면서 에이스 대접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아스톤 빌라 이적설 

가장 현실적인 이적설이다. 일단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인 250억원을 지불하기로 이미 결정을 했다. 또한 아스톤 빌라의 에메리 감독은 이미 수차례 자신이 이강인의 빅 팬임을 강조하면서 밝힌 바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에메리 감독은 베네가, 마타, 파레호 등 킥력이 좋고 창의적인 선수들을 중앙에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 4-4-2를 주로 사용하는 감독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쓰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지금 아스톤 빌라에는 창의력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다. 자 그럼 누가 생각난다?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자리가 아스톤 빌라에는 이미 확보되어 있다. 거기에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좋아한다. 이적하면 주전으로 뛰는 게 사실상 확정이다. 

 

아스톤 빌라는 23년 4월 29일 현재 승점 54점으로 토트넘과 함께 공동 5위 이다. 4위는 맨유로 승점 60점이다. 챔스 진출이 눈앞에 보이는 수준으로 팀이 올라와있다. 지난 21-22 시즌 아스톤 빌라가 몇 위였는지 아는가? 14위이다. EPL 최하위권 팀이 지금은 챔스를 바라보는 팀으로 올라와있다. 팀에게 거는 기대가 점점 커진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거는 기대는 바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일 것이다. 

 

 

여기까지 이강인의 3대 이적설에 대해 알아 보았다. EPL 2팀에 라리가 1팀이다. 현실적으로 이강인이 EPL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름 아닌 돈이 이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PL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46억 원이다. 라리가는 29억 원이다. 자금력 측면에서 EPL과 라리가는 비교가 되기 힘들다. 선수의 가치는 결국 돈으로 매겨진다. 연봉 많이 주는 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PL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EPL 진출하여 잘 적응한다면 지금보다 더 세계적인 선수가 되지 않을까? 앞으로 이강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강인 이적료 예상,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경신 예정

 

이강인 이적료 예상,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경신 예정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현재. 그리고 천재. 바로 스페인 1부 리그인 라리가 소속 마요르카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강인.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확실시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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