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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트 까르푸 종류 : 까르푸, 까르푸 마켓, 까르푸 시티, 까르푸 드라이브 등등

by 빅푸 2023. 10. 18.

여행을 하다 보면 종종 마트에 들르게 된다. 프랑스 마트의 대표는 역시 한국에서도 유명한 까르푸.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면 까르푸만 있는 게 아니라 뒤에 뭐라고 말이 붙는다. 마켓, 시티, 익스프레스, 드라이브 등등. 보통은 규모 별로 이름이 붙지만, 드라이브처럼 특수 목적인 까르푸도 있다.

 

 

 

까르푸의 종류와 차이점

까르푸는 총 6 종류가 있다. 그냥 까르푸, 까르푸 마켓, 까르푸 컨택, 까르푸 시티, 까르푸 익스프레스, 까르푸 드라이브. 한국의 이마트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이마트 24 등이 있고, 홈플러스도 그냥 홈플러스와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가 있듯 까르푸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에 가게 되긴 하는데, 그래도 나처럼 이런 거 궁금한 거 못 참고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봐 리뷰를 남긴다. 당연한 말이지만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달라지듯 까르푸도 마찬가지다. 보통은 마트 규모에 따라 달라지고, 까르푸 드라이브처럼 특수 목적을 가진 경우도 있다. 

 

까르푸(Carrefour)

첫 째로 그냥 까르푸.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같다고 보면 된다. 까르푸 형제들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마트다. 대도시에는 입점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파리 시내를 돌아다닌다면 아마 그냥 까르푸는 보기가 힘들 것이다. 교외로 나가야 있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까르푸 형제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식품류나 편의점에서 팔법 한 물건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제품, 의류, 장난감, 간단한 가구들도 판매한다.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똑같다고 보면 되겠다. 

 

까르푸 마켓(Carrefour Market)

까르푸 마켓은 그냥 까르푸 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다. 까르푸와 비슷하지만 의류, 장난감, 가구 같은 것은 팔지 않는다. 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구매할 수 있다. 파리 같은 대도시에는 까르푸 마켓 크기의 마트도 입점할 수 없다. 나는 니스에서 까르푸 마켓이 숙소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필요한 것을 까르푸 마켓에서 구매했다. 니스 까르푸 마켓에서는 파리의 까르푸 시티에서는 0.8유로였던 1.5리터 에비앙을 0.56유로에 구매할 수 있었다. 지역에 따른 물가 차이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마트 종류에 따른 차이가 아마 더 크지 않을까 싶다. 

 

까르푸 시티(Carrefour City)

여러분이 아마 파리에 있다면, 볼 수 있는 까르푸의 대부분은 바로 이 까르푸 시티일 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 되는 크기다. 간단한 소품, 화장실 용품, 주방용품 정도는 구매 가능하다. 반려동물 사료 같은 것도 판매한다. 보통 까르푸 시티는 늦게까지 한다. 정확한 운영 시간은 여러분 근처의 까르푸 시티를 구글 맵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이 좋겠지만, 내가 있었던 파리 까르푸 시티는 밤 10시까지도 운영을 했다. 오픈은 7시라고 되어 있는데 딱 7시에 오픈해 있는 걸 본 적은 없다. 늦게까지 운영하고 일찍 문을 열기 때문에 아기 먹을게 떨어졌을 때 등등 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유용하게 다녔다. 비슷한 유형의 프랑스 마트로는 Franfix가 있다. 

 

까르푸 컨택(Carrefour Contact)

사실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까르푸 컨택은 까르푸 시티와 비슷한 크기인데 대도시 말고 지역 소도시 타운에 있다고 한다. 까르푸 시티는 도시에 있어서 시티고, 컨택은 주변에서 찾을 수 있어서 컨택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구글 지도를 찾아보면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까르푸 컨택은 파리 남쪽에 있는 느무흐라는 동네에 있다. 어쨌든 도시에는 없는 걸로.

 

까르푸 익스프레스(Carrefour Express) 

까르푸 익스프레스는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 24,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을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편의점이라고 해서 운영을 늦게 까지 하지는 않는다. 일단 파리에는 24시간 하는 편의점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까르푸 시티가 차라리 더 늦게까지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까르푸 익스프레스는 오후 8시 정도 되면 영업이 끝난다.

 

까르푸 드라이브(Carrefour Drive)

까르푸 드라이브는 특수 목적의 매장이다. 설명하기로는 e-commerce hybrid system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말하면 이해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방문 포장 매장이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약속해 둔 시간에 근처의 까르푸 드라이브 들려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형태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우리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온라인에 미리 주문하고 면세점에서 바로 찾아가는 서비스, 아니면 교보문고의 바로 구매 서비스 같은 걸 들 수 있겠다. 한국에야 워낙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쿠팡이나 쓱 배송 같은 게 잘 돼 있어서 이런 게 필요 없어 보이긴 한다.혹시라도 숙소 근처에 까르푸 드라이브가 있어서, 마트랍시고 가보면 아무것도 살 수 없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여기까지 까르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프랑스를 여행할때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가게 되는 마트는 까르푸 시티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 제일 합리적인 가격에 일찍 문 열고 늦게 문을 닫기 때문이다. 숙소 바로 앞에 있다면 당신도 나처럼 뺀질나게 까르푸 시티에 가서 과일사고 샐러드 사고 식재료 사서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프랑스 외식 물가가 비싸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한번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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