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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상품 리뷰

갤럭시 워치5 후기, 워치4 보다 좋아진 점은?

by 빅푸 2023. 2. 18.

갤럭시 워치 5는 갤럭시 워치 4와 적외선 온도센서 외에는 차이가 없다면서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잘 뜯어보면 고급 스마트 손목시계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부분에서 갤럭시 워치 4보다 진일보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5의 장점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갤럭시 워치5

서두에서도 말했듯 갤럭시 워치 5가 기능상 워치 4 보다 좋아진 점은 적외선 온도센서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센서가 추가되었을 뿐 사실 변변찮은 어플리케이션도 없어서 이 온도센서를 어디에 쓸 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워치 5를 사지말고 갤럭시 워치4를 사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을 온라인 상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워치5를 삼성전자에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렇게 출시했을 리는 없습니다. 손목시계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특성인 시계 내구도 향상과, 배터리용량 증가와 더불어 충전시간이 빨라져서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 5에 내장된 센서들의 측정 정확도도 향상되었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스마트 워치를 의료기기처럼 사용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이 부분은 그렇게 큰 장점은 아니어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갤럭시 워치 5의 전작대비 좋아진 부분 중 내구성과, 배터리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워치 5 좋아진 점

기스에 강하다

갤럭시 워치 5가 좋아진 점에 대해서 알아보기 이전에 손목시계의 근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선 손목시계는 손목에 차고 다니는 제품입니다. 손은 인간의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분으로 일상생활에서 여기저기에 부딪히고 긁히기 쉽습니다. 손목시계는 손과 함께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흠집이 나기 쉽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워치가 아니더라도 손목시계를 차고 다녀 보면 여기저기 기스가 나고 심하면 시계유리가 뿌옇게 될 정도로 기스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목시계는 데일리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에 기스가 많이 나게 되면 그 가치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급 시계 라인업들은 흠집에 강한  유리를 사용하여 항상 시계표면이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소재가 바로 사파이어 크리스털입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갤럭시 워치 4에서는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DX+가 적용되었지만 갤럭시 워치 5는 앞서 말씀드린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적용되었습니다. 고릴라 글라스 하면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익숙하실텐데요 바로 스마트폰 강화유리에 적용되는 소재입니다. 갤럭시 워치5에 고릴라 글라스 말고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용된 것이 뭐가 좋아진 건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서 우선 '충격에 강하다'는 것과 '긁힘에 강하다'는 것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충격에 강하다'는 것은 충돌하는 힘, 쉽게 말하면 외부에서 때리는 힘에 잘 버틴다는 의미입니다. 스마트폰을 걸어다니다가 떨어 뜨렸을때 받는 힘이 바로 충격 입니다. '긁힘에 강하다'는 것은 할퀴는 힘에 잘 버틴다는 것입니다. 못 같은 뾰족한 것으로 긁는 힘에 강하다는 의미 입니다. 공학적인 용어로는 '경도'라고 합니다. 고릴라 글라스 DX+는 강화유리로 충격에 강한 소재이고, 사파이어글라스는 긁힘에 강한 소재입니다.

 

스마트폰이라면 손에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하는 것이 스마트폰 화면을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목시계의 경우라면 어떨까요? 시계는 손목에 매여 있습니다. 실제로 강한 충격에 노출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운동하다가 넘어진다고 해도 본능적으로 손바닥을 짚기 때문에 손등 쪽에 있는 시계는 하늘을 보게 되어 특별히 충격을 받지 않습니다. 시계를 바닥에 떨어뜨린다고 해도 스마트폰보다 시계가 월등히 가볍기 때문에 충격의 크기가 스마트 폰보다 훨씬 적습니다. 충격의 크기는 무게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이쯤 됐으면 왜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적용 된 갤럭시 워치5가 갤럭시 워치4 보다 좋은지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손목 시계의 특성에 맞는 재료가 적용된 것이지요, 그것도 손목 시계 라인업에서 가장 고급 재료인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용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모스 경도에 대해서 배우셨을 텐데요, 모스경도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물질은 다이아몬드로 경도 값이 10입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는 세공해 놓으면 영원히 긁히지 않고 반짝인다고 해서 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모스경도가 9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높습니다. 즉,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와서 갤럭시 워치 5 표면을 긁지 않는 한 흠집이 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워치 5와 같은 손목시계는 데일리 패션아이템인데, 흠집날거를 걱정하느라 풀커버 강화유리 케이스를 씌우고 다니는 것은 시계 무게도 늘어날 뿐더러 디자인을 해치게 됩니다. 갤럭시 워치 5를 사용한다면 자신 있게 케이스를 안씌우고 다녀도 적어도 유리 표면에 기스가 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풀커버 강화유리를 사용하면 기스 방지를 위해서 기스가 안나는 시계에 기스가 잘 나는 소재로 덮어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특별히 케이스 디자인이 좋아서 씌우시는게 아니라면 갤럭시 워치5를 케이스 없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충전 속도 개선

갤럭시 워치 5는 갤럭시 워치 4 대비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40 mm 모델은 갤럭시 워치 4 대비 15%, 44 mm 모델은 갤럭시 워치4 대비 13.5 %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거기에 충전속도는 30% 정도 빨라져서 갤럭시 워치 5를 완충하는데 7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전작인 갤럭시 워치 4는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갤럭시 워치를 가지고 수면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도 있으므로 잠잘 때 충전하지 않고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충전시간이 짧아진 것은 갤럭시 워치의 활용성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시계를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면서 배터리를 신경 쓸 일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일하는 시간이나 공부하는 시간에 충전을 잠깐 해두고 운동 또는 돌아다닐 때, 그리고 잠잘 때는 스마트 워치를 늘 착용하고 있으면 됩니다. 실제 스마트 워치의 사용 목적에 더욱 가깝게 활용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보통은 시계 무게가 늘어나야 됩니다. 거기에 사파이어 크리스털까지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 워치 5는 워치 4 대비 무게가 많이 늘어야 하는데 40mm 모델은 2.8g, 44mm 모델은 3.2g 증가했습니다. 무게관련해서도 삼성전자에서 갤럭시워치 5를 개발하면서 많이 신경 쓴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갤럭시 워치 5의 장점에 대하여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기능 부분에서는 워치 4 대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지만, 고급 손목시계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들을 더 탄탄하게 갖춰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좋아진 것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적용으로 고급시계로 기본기를 갖췄고 시계 표면을 항상 깨끗이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성능의 향상으로 시계를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아졌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혹시 워치 5를 구매할지 워치4를 구매할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자신있게 워치5를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그랬지요, 전자제품은 최신제품을 구매하는 게 가장 가성비 있고 저렴하게 구매하는 거라고... 갤럭시 워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 워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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