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판정이 되는 경우는 총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가는 경우, 타자가 헛스윙하는 경우, 파울 볼 또는 파울 팁이 나오는 경우에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됩니다. 파울 팁은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배트를 스치고 포수가 공을 잡는 경우로, 스트라이크 처리를 할지 아웃 처리를 할지는 심판의 재량에 달려있어서 많이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스트라이크
야구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자가 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다 보니 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은 볼-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입니다. 스트라이크는 기본적으로는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갔는지를 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것은 아래 글을 보시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적어두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스트라이크 존 외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는 경우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은 크게 4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경우, 타자가 헛스윙 한 경우, 파울 볼과 파울 팁의 4가지 경우입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는 3개가 되면 아웃으로 처리가 돼서 다음타자로 순서가 돌아가고 볼이 4개가 되면 타석에 있는 타자는 1루로 진루하게 됩니다. 그러면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 4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스트라이크 존 통과
가장 기본적인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입니다.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간 경우에 타자가 공을 쳐내지 못한 경우에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됩니다. 타자가 공을 쳐내면(strike) 하면 스트라이크로 기록이 될 수 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습니다. 타격한 공이 파울(foul) 존으로 떨어지게 되면 스트라이크로 기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간 공을 포수가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포수가 공을 놓치게 되면 스트라이크 판정은 되고 1루, 2루 또는 3루에 주자가 있다면 주자는 뛸 수 있게 됩니다. 스트라이크 판정은 되고 루상의 주자는 뛸 수 있는 인플레이(in-play) 상태가 됩니다. 만약 2 스트라이크 상태라면 스트라이크 낫아웃이라는 규칙이 적용됩니다. 3 스트라이크로 아웃 조건이지만 아웃으로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타자는 1루로 뛸 수 있게 되고 만약 포수가 공을 1루로 던져서 1루수가 잡기 전까지 타자가 1루에 도착하면 3 스트라이크로 기록하지만 1루로 진루한 것은 인정을 하게 됩니다.
2. 타자의 헛스윙
두 번째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은 타자가 헛스윙 한 것입니다. 일단 타자는 공이 스트라이크 존으로 지나가는 경우에만 타격을 하면 됩니다. 자기한테 좋은 공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고, 아니라면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다는 것은 타자가 자신의 타격 영역에 공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다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즉, 배트를 휘둘렀는데 공을 못 쳤다면 스트라이크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3. 파울 볼
파울 볼 역시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되기도 합니다' 라고 말한 이유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파울 볼이 나오면 파울볼 2개 까지는 2 스트라이크로 인정해 줍니다. 하지만 그다음 파울 볼부터는 노카운트 처리가 됩니다. 스트라이크도 볼도 아닌 것으로 판정을 합니다. 즉, 파울 볼은 10개고 20개고 쳐도 아무것도 카운트가 안 되는 셈입니다.
파울 볼이 되는 기준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존으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 입니다. 페어 존은 홈 플레이트에서부터 1루와 3루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 흰 선입니다. 이 선 안쪽으로 공이 떨어지면 페어, 아니면 파울입니다. 자세한 파울 규정에 대하여는 한번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울을 잘 치는 것 역시 능력입니다. 투수가 가능한 공을 많이 던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파울이 없다면 투수는 3스트라이크 4 볼까지 최대 7개의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울 볼이 카운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 명의 타자에게 10개 20개 까지도 공을 던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투수도 사람인지라 공을 많이 던지면 지치게 됩니다. 선발투수가 등판하면 한 경기에 100개 정도 공을 던지면 많이 던졌다고 생각하는데 한 명의 타자에게 10개 이상 공을 던지게 된다면, 투수를 빨리 지치게 할 수 있고 우리 편에게 경기를 유리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파울 볼을 계속해서 쳐내는 것을 커트한다고 하기도 하는데요 이 커트로 유명한 선수가 바로 이용규 선수입니다. 용규놀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으로 파울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4. 파울 팁
파울 팁은 야구를 어느정도 보신 분들에게도 생소한 용어일 수 도 있습니다. 그만큼 자주 나오는 상황은 아닙니다. 파울 팁은 타자가 공을 쳤는데 포수 미트로 그대로 잡히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 버튼으로 영상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사실 타자가 친 공이 붕 떠서 올라가고 이걸 포수가 잡으면 아웃 처리가 됩니다. 하지만 파울 팁의 경우에는 공이 타자의 배트에 스쳐서 공의 스피드가 죽지 않고 포수 미트에 잡히는 경우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웃 처리가 아니라 스트라이크로 처리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영상에서는 삼진 아웃 처리가 된 것이지요. 이 판정에 대한 기준은 심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보니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스트라이크 판정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야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이크에도 굉장히 여러가지 판정기준이 있습니다. 야구는 그만큼 복잡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고, 이걸 자세히 알 수 록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야구 경기 보다가 저거 갑자기 왜 아웃인지 모르겠는데, 마치 다 알고 있는 척하고 있지 말고 이제는 정확히 알고 옆사람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멋진 야구팬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모르셔도 야구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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