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서평. '성공 학원 원포인트 레슨'

타이탄. 거인. 중의적 의미로 거장 또는 대가. 타이탄의 도구들이면 거장의 도구다. 저자 팀 페리스는 각 분야 '타이탄'을 만나고 성공 비결을 기록했다. 일기, 명상, 시각화하기 등. 무엇이든 성공하고 싶다면 따라 해 볼만한 지침으로 가득하다. 

 

 

타이탄의 도구들 요약 서평

저자 팀 페리스는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지위를 차지한 사람들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공통점을 찾아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선생님이다. 성공 학원의 선생님. 그것도 아주 유명한 일타 강사들의 원포인트 레슨 모음집이다. 다시 말해 타이탄의 도구들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성공한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물론 이 책을 본다고 1등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축구를 잘하고 싶으면 축구 선생님을 만나면 된다. 물론 축구선생님이 리오넬 메시라고 해도 메시보다 축구를 잘하기는 어렵다. 메시를 뛰어넘는 무언가 더 창조적인 부분이 있어야 메시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축구를 잘하는 방향으로 지도받을 수는 있다. 즉, 타이탄의 도구들을 보고 따라 한다고 해서 책에 나오는 타이탄들을 추월할 수는 없다. 따라한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어느 정도 성공을 향하는 방향으로 가기에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성공으로 향하는 가르침들을 담고 있는 성공 선생님과 같은 책이다. 

 

책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를 하는 내가 직접 기록하는 것은 옳지는 않다. 따라서 책을 보고 내가 느낀 점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이 블로그 말고도 책 내용을 요약한 블로그는 검색해 보면 넘쳐나니 한번 찾아보시기를 바란다.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여타 다른 자기 계발서 보다 더 생생하게 내용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성공을 위해서 하면 좋은 것들도 다 비슷비슷하다. 독서, 명상, 글쓰기 목표를 시각화하기 등등.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계발서가 식상하다고 말한다. 이 책도 요약하자면 비슷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독서를 많이 하고, 명상을 하고, 글쓰기를 하고, 목표를 시각화하고 두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이 '타이탄의 도구들'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진짜 대가들을 만나고 대가들을 인터뷰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들이 들어있다고 해도 그 무게감이 다르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로 나도 그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나도 이 책을 읽고 아침 읽기를 쓰고 있다. 매일 쓰는 것에는 실패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써가고 있다. 

 

이 책은 한 번만 읽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책이다. 책이란 것이 모름지기 한번 읽고 나면 80%는 기억에서 지워지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너무나도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대가들도 나와 같은 보통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위로를 받고 힘을 내기도 하고, 대가들은 이럴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구나를 배우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책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 책이 번역본이라는 것이다. 번역이 잘 되어 있다. 읽기 좋게 되어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진짜 대가들이 사용한 용어를 통해 느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다음에 읽을 때는 아마 진짜로 원서를 들고 보게 되지 않을까. 물론 어렵겠지만 말이다. 

 

 

서두에 말했지만, 이 책은 선생님이다. 성공 학원의 선생님. 그것도 아주 유명한 일타 강사들의 원포인트 레슨 모음집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보자. 나와 거리가 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들도 다 보통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대가들이 했던 말들을 곱씹어보고, 그들의 생활 습관을 하나씩 따라 하고 흉내 내다보면 언젠가는 지금의 내 모습보다는 훨씬 성장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나는 밀리의 서재들로 책을 구독해서 읽는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구매해서 읽을 정도로 가치가 있다. 밀리의 서재에서 반복해서 읽어볼 수 도 있지만 모름지기 좋은 책은 머리맡에 두고 계속해서 보고 싶지 않은가. 중요한 부분에는 손으로 메모해 가면서. 이 책이 그렇다. 뻔한 자기 계발서에 지쳐있는 분이라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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