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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텍 내복 차이와 효과

by 빅푸 2023. 11. 21.

히트텍, 유니클로에서 나오는 겨울용 발열 내의로 내복의 대명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내복이라 하면 생각하는 것이 보온 내의, 히트텍 하면 생각하는 것이 발열 내의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식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차이는 두께로 입었을 때 옷 태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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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텍과 내복의 차이

겨울만 되면 히트텍 장만하러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No japan 운동 이후로 유니클로를 입지 않는다고 선언하신 분들 많지만, 내복으로 입는 만큼 남들 눈에 보이지 않겠다 싶어 히트텍은 많이들 입으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유니클로 외의 브랜드에서도 히트텍과 유사한 발열내의 제품이 많이 나옵니다만 그래도 히트텍을 원조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히트텍은 겨울철 발열내의의 대명사가 된 것 같습니다. 

 

 

 

히트텍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heat. 열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탑재한 옷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발열내의라는 제품군으로 구분이 됩니다. 히트텍이라고 부르다 보니 우리가 익히 내복이라고 부르는 내의와 다른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통상 내복이라고 부르는 것과 히트텍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히트텍은 유니클로의 히트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발열 내의'를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온 내의

내의는 '보온 내의'와 '발열 내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통상 말하는 내복은 '보온 내의', 히트텍은 '발열 내의'입니다. 보온 내의는 만들 때 보온 효과가 뛰어나도록 공기 층을 만듭니다. 이 공기층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air cap이라고 부릅니다. 내복 보면 뽈록 뽈록 하게 올라온 모습 기억나실 텐데, 이게 바로 air cap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두께가 두꺼워지고 활동할 때 입기에는 불편해집니다. 내복 입고 겉옷을 입으면 비둔해 보이기도 합니다. 

 

- 히트텍, 발열 내의

유니클로의 히트텍과 같은 '발열 내의'는 섬유 자체에서 열을 내는 기능이 있다고 흔히 알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섬유가 열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열을 내는 것처럼 따뜻하게 느끼도록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입니다. 발열 내의는 보통 레이온과 아크릴 소재로 만듭니다. 레이온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옷을 입고 있을 때 몸에서 땀이 납니다. 액체로 된 땀이 나지 않더라도 피부는 수분을 계속해서 발산합니다. 이런 수분들이 레이온으로 만든 섬유에 닿게 되면 레이온은 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섬유가 붙잡게 됩니다. 자, 여기서 조금 어렵지만 과학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더운 여름날에는 마당에 물을 뿌리면 시원해집니다. 이유는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고 온도를 떨어 뜨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다가 이걸 적용해 봅시다. 우리가 더운 여름날 운동하고 땀을 흘린 뒤에 땀이 마르면, 몸이 시원해집니다. 마찬가지로 땀이 증발하면서 몸에 있는 열을 흡수해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겨울철에는 어떨까요? 몸에서 땀이 났는데 수분이 증발해 버리면 우리 몸은 추위를 더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증발하는 수분을 레이온으로 만든 히트텍이 증발하지 않도록 가지고 있는다면? 우리 몸은 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물이 증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열을 흡수해 가는 현상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히트텍은 수분을 조절해서 몸이 추위를 덜 느끼게 만듭니다. 입고 있을수록 땀이 나서 열이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마치 옷이 열을 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 히트텍 효과

 

 

그러면 히트텍으로 대표되는 발열 내의와 보온 내의 중에 어떤 게 더 따뜻할까요? 사실 어떤 게 더 따뜻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몸에 땀이 많은 사람은 히트텍이 따뜻하다고 느낄 것이고, 땀이 별로 없는 사람은 내복이 낫다고 할 것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게시판을 보면 히트텍이 낫다, 내복이 낫다 갑론을박이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유니클로에서도 히트텍을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 엑스트라 웜, 울트라 웜이라는 제품군을 따로 내놓았습니다. 이건 히트텍에 기모를 덧대서 보온 내의처럼 공기 보온층을 가지도록 만드는 발열 내의와 보온 내의의 하이브리드 방식인 셈입니다. 

 

그러면 히트텍은 왜 불티나게 팔려나갈까요?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째는 편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히트텍은 보온 내의에 비해서 얇습니다. 엑스트라 웜만 해도 내복보다는 두께가 얇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슷하게 따뜻하다면 히트텍을 입는 게 활동하기가 더 편합니다. 옷이 두꺼워서 몸이 답답한 느낌도 아무래도 일반 내복보다 적습니다. 히트텍이 잘 팔리는 두 번째 이유는 옷빨이 잘 삽니다.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아무리 추워도 히트텍 입지 않습니다. 옷빨이 안 살기 때문입니다. 몸이 얄팍해 보이고 실루엣이 하늘하늘해야 옷이 예뻐 보이는데 히트텍 같은 내의를 하나 입으면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하물며 히트텍도 그런데 일반 내복을 입는다? 패셔니스타들은 용납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저 같은 사람들은 겨울철에 히트텍 안 입으면 버틸 수가 없습니다. 옷빨보다는 내가 먼저 살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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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히트텍 상표
유니클로 히트텍 상표

 

여기까지 히트텍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히트텍이 열을 내는 원리에 대해 알고 보니 한번 입으면 더 잘 빨아 입어야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내 땀을 머금어서 따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품 이름을 짓는 것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이너웨어가 아니라 히트텍이라고 하면서 사람들의 거부감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의의 기능을 넘어서서 밖에 드러나게 입는 분들도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로 유명한데 모쪼록 따뜻하게 잘 챙겨 입으셔서 추운 겨울 아프지 말고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유니클로는 할인을 자주 하니 세일 기간을 잘 노려서 히트텍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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