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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와 금융산업 어떻게 발전할까

by 빅푸 2023. 1. 15.

메타버스의 전망은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삶 속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가장 근접하게 다가온 메타버스는 금융 산업입니다. 농협의 '독도버스'와 더불어 은행권은 메타버스를 금융산업에 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융계가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산업에서 메타버스의 의미

금융산업에서 메타버스의 가장 큰 의미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플랫폼 전환입니다. 실제로 오프라인 뱅킹에서 스마트 뱅킹을 통한 비대면 뱅킹 서비스로 금융 서비스의 중심이 이동하였으며, 이제는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오프라인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들을 완전히 온라인에서 구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금융계는 인력 효율화와 더불어 고객들의 은행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신사업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서비스 다각화는 메타버스를 통해 단순히 오프라인 지점을 메타버스 지점으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서서,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는 메타버스의 특성을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메타버스를 통하여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대출에 있어서 메타버스 게임 미션 달성시 우대금리 적용, 또는 메타버스 상점을 통한 상거래 활동 플랫폼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권에서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활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들은 금융권에서 홍보하는 메타버스 관련 기사들입니다.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823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92325111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961 

https://www.inews24.com/view/1451427

 

더불어, 이 글을 읽으시면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더욱 글을 잘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메타버스란? 그거 먹는 건가요?

 

메타버스란? 그거 먹는 건가요?

메타버스란 Meta와 Verse의 합성어입니다. Meta는 그리스 어로 초월 또는 가공을 뜻하며, Verse는 현실세계 또는 우주를 뜻하는 말입니다. 즉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말은 초월적으로 만들어진 현실

hello-roi.com

 

 

금융산업과 메타버스의 결합 사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메타버스 금융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농협의 '독도버스'입니다. 독도버스는 가상의 독도를 만들고 그 안에 농협의 독도지점을 개설해 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독도버스를 통하여 유저들은 가상의 독도에서의 공병 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도스(DOS)라는 일종의 가상자산을 수집할 수 있으며 농협 독도지점에 DOS를 예치할 수 있습니다. DOS는 실제 농협에서 우대금리 적용 등 실제 금융서비스와 연동됩니다. 실례로,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이라는 상품에서도 독도버스의 농협 독도지점을 방문하여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독도버스에 있는 농협 독도지점의 모습
독도버스-내-농협-독도지점-출처:독도버스홈페이지

 

이외에도 신한은행의 '시나몬', KB국민은행의 'KB청춘마루'와 같은 서비스가 실제 금융 상품과 메타버스를 연계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메타버스 금융산업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금융상품판매를 확장하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금융산업과 메타버스 결합의 미래

메타버스와 금융산업의 결합은 단순히 오프라인 영업점을 줄이고 온라인 영업점을 늘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금융기업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획득가능한 가상자산이 실제 자산에 영향을 미치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독도버스에서의 DOS가 실제 적금 상품의 우대금리 조건에 적용시키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금융 메타버스는 가상자산과 실제자산의 연계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블록체인 또는 NFT 기술과 결합하여 실제의 재화를 메타버스 세상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하며, 금융기관의 금융 상품을 통하여 이러한 재화들이 관리되도록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실제 은행에 예치된 자산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한 뒤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패션의류, 가전제품, 식품 등의 메타버스가 아닌 실제 우리 세계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산업에 메타버스 적용을 위해 넘어야 할 과제

금융권에서 메타버스 적용을 위하여 넘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법 제도 개선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융 실명제'입니다. 오프라인 지점을 대체한 온라인 메타버스 은행 지점에서 금융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이 필수 적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아닌 아바타를 내세우기 때문에 본인 확인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AI 얼굴인증 등을 통하여 본인확인을 하도록 하겠다는 등 다양한 방향의 문제 해결방안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떤 형태가 될지는 지켜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금융 적용을 위한 장애물은 바로 메타버스 그 자체입니다. 언제쯤 제대로 된 메타버스가 구현이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플랫폼 대전환이 일어나 메타버스 시대가 바로 다가올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으며, 메타버스는 성장동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금융권에서 메타버스 관련 상품을 내고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기술적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구현이 되지 않는 다면 메타버스 시대 자체가 도래하지 않거나 또는 아주 먼 미래에 다가올 수 도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전망과 관련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메타버스의 전망, 맑음? 흐림?

 

메타버스의 전망, 맑음? 흐림?

메타버스는 2021년 이후 가장 화제가 된 단어 중 하나입니다.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없이는 더 이상 성장할 길이 없는 것처럼 메타버스를 떠 받들었기에 메타버스의 미래는 맑음으로 탄탄대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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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금융산업과 메타버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메타버스와 금융산업이 어떻게 결합하며 발전해 갈지는 아직 잘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들이 나타나면서 금융산업의 형태가 현재의 모습에서 많이 달라질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이 전환의 과정에서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귀찮고 어려운 적응과정이 될 수 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성공의 기회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변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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