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을 하거나 외환 거래를 하는 분들은 환율에 굉장히 민감하다. 환율이 높다면 투자 시작 전부터 손해를 볼 수 도 있고 환율이 낮으면 원화 환전할 때 손해가 발생할 수 도 있다. 그런데 이 환율이라는 게 계속 움직이는 거라 딱 언제 환전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른다. 이럴 때 쓰면 좋은 것이 바로 목표환율 자동환전 서비스다. 키움증권 영웅문S 글로벌을 기준으로 알아보자,
|| 목표환율 자동환전
목표환율 자동환전이란, 내가 지정해 둔 환율이 되면 지정해 둔 금액을 환전해 주는 서비스다. 주식 자동 매수, 자동 매도와 같다고 보면 된다. 미리 가격을 지정해 두고 그 조건이 되면 거래를 하는 것이다. 해외 주식거래를 하는 분이나, 외환투자를 하는 분들 또는 해외여행을 가야 해서 달러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이 서비스가 굉장히 중요하다. 외화를 싸게 구매하고, 원화로 다시 바꿀 때 비싸게 바꾸는 것이 굉장히 유리하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을 하는 경우라면 주식 거래를 잘해서 수익을 보더라도, 환전을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1달러에 1300원일 때 미국 주식을 시작해서 30% 수익을 보고 나서, 원화로 재 환전할 때 1달러 1000원으로 환전하면 30% 손해가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최종 수익은 손해가 나게 된다. 환율은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환율을 예측한다는 것은 경제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들 한다. 신만이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환율이다. 심지어 환율은 주식처럼 9시에 시작해서 3시 30분에 장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24시간 내내 계속 움직인다. 따라서 주식처럼 시장 시간 동안에만 쳐다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환율 차트를 24시간 내내 쳐다볼 수 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럴 때 이용하면 좋은 것이 목표환율 자동환전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목표환율 자동환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외환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으니 꼭 마지막까지 힘내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키움증권 목표환율 자동환전
하필이면 많고 많은 은행과 증권사 중에서 왜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일까? 물론 특별하고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키움증권을 통해 환전하는 경우에는 환율 스프레드 1%에 수수료 우대가 95%까지 된다. 환율 우대 이벤트를 신청해야지만 가능한 조건이긴 하지만,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이 이벤트는 항상 시행 중이기 때문에 환전하기 전에 꼭 이벤트를 신청하고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보통 시중 1 금융 은행의 경우에는 환율 스프레드 1.75%에 수수료 우대 90% 수준이라서 환전 수수료가 증권사보다 비싸다. 환율 스프레드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다음에 포스팅을 또 해보도록 하겠다. 일단은 거래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만 알아두면 되겠다.
참고로, 증권사가 은행보다 거래 비용이 저렴한 이유는 해외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에 대한 수수료를 증권사가 받고 있기 때문에, 환율 우대를 은행보다 더 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거기에 더해 키움증권은 국내에서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제공하기도 하며, 환전 수수료도 저렴한 편이다.
키움증권 환전은 키움증권 영웅문S 글로벌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키움증권에 외화계좌 즉, 해외 주식 거래가 가증한 계좌를 만들고 만들어진 계좌에 환율우대 이벤트를 신청하면 된다.
외화 계좌를 만들었다면 원래의 주제인 목표환율 자동환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이미지를 순서대로 따라서 보시면 된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이미지에 빨간색으로 표시해 두었으니 따라 하시면 어렵지 않게 목표환율에 환전 설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 키움증권 영웅문S 글로벌을 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하단 메뉴에 보면 '환전'(빨간색 표시)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터치해서 들어가면 된다.
환전을 터치해서 들어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일반 외화 환전을 하는 메뉴가 가장 먼저 나온다. 즉시 환전을 하려면 여기서 바로 하시면 된다. 참고로 영업시간(09:00~16:00) 내에는 기준환율로 환전이 되고 이외에는 가환율로 환전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원하는 환율에 딱 맞게 하고 싶다면 영업시간 내에 환전 요청을 해야 한다.
이 화면에서 목표환율 자동환전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상단의 메뉴를 오른쪽으로 넘겨주시면 된다. 그러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목표환율신청이라는 메뉴를 찾을 수 있다.
목표환율 신청이라는 메뉴를 터치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원하는 환율과 거래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목표환율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환전이 된다.
환전 구분의 외화 매수는 원화에서 달러 또는 앤과 같은 외화로 바꿀 때, 외화 매도는 달러와 같은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 이용하면 된다. 통화 선택에서는 원화는 외화 종류를 입력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목표환율. 직접 입력과, 최저환율 설정의 두 가지 메뉴가 있다.
직접 입력은 그냥 내가 지정한 환율을 의미한다. 1200원, 1300원 이런 식으로 입력하시면 된다. 최저환율 설정은 1주일 내 최저 환율, 1개월 내 최저환율로 설정하는 메뉴이다. 최근 1주일 또는 1개월간 가장 낮았던 환율 값을 입력해 준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1월 7일에 환전 요청을 한다면, 1주일 내 최저환율을 누르면 1월 1일부터 1월 7일 1주일간의 과거 환율 중에서 가장 낮을 때를 입력해 준다. 원화로 매도 설정을 할 때는 최저환율 설정이 아닌 최고환율 설정으로 바뀐다.
마지막으로 자동환전을 수행할 기간을 입력하면 된다. 1월 30일까지로 기간을 설정해 둔다면 1월 30일 이전에만 지정해 둔 목표환율에 도달했을 때만 환전이 된다. 1월 31일이 되면 설정해 둔 목표환율이 지워지게 되므로 환전이 되지 않으니, 기간 설정에 유의해야 한다.
여기까지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목표환율 자동환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른 증권사나 은행도 설정하는 방법은 대동소이하니 혹시 다른 증권사를 이용한다고 해도 이 글을 보았다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글은 달러 지수를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둔 글이다. 외환 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달러 투자를 할 때 매수 구간과 매도 구간을 잡는 방법에 대해 적어둔 글이니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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