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에서 대장아파트의 중요성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 대장아파트. 대장아파트는 시세의 흐름을 이끄는 아파트를 말한다. 그리고 대장아파트는 지역의 대표다.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는 아파트인 셈이다. 즉 대장아파트를 알면 전체 부동산 시장의 윤곽을 그릴 수 있다.

 

 

 

| 부동산 대장아파트 |

대장아파트는 한 지역의 시세를 주도하는 아파트다. 상승기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또는 랜드마크가 되는 아파트 등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부동산 대장아파트는 역시 시세를 주도해서 가격이 가장 빨리 반응하는 아파트다. 앞에서 시세를 이끌기에 대장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 부동산 대장아파트 찾는 법

대장아파트의 정의를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라고 정의를 내렸다면 시세의 흐름을 보면 된다. 내가 관심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쭉 다 늘어놓은 다음에 부동산 시장의 상승기와 하락기를 모두 포함한 기간의 실거래가를 모두 시간순으로 뿌려놓으면 가격이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아파트가 있다. 그게 대장아파트다. 

 

대장아파트를 찾을 때 주의 해야 할 점은 단순히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가 대장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축아파트는 대개 구축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다. 하지만 신축아파트는 새로 생겼기 때문에 가격별 데이터가 적다. 신축과 구축을 같이 비교하는 것에는 오류가 있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신축 아파트는 신축끼리, 구축 아파트는 구축끼리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통계처리에 좀 자신이 있다면 가격을 모두 normalize 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장아파트를 찾기 위해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얻고 싶다면 '호갱노노', '아실' 등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엑셀로 받아보면 보다 전문적으로 자료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OPEN API도 제공하니 프로그래밍에 자신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바로가기

 

 

- 부동산 대장아파트를 찾으면 좋은 점

 

부동산 투자를 할때 대장아파트를 찾으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 투자를 한다면 대장아파트를 사야 하기 때문에 대장아파트를 찾아야 할까? 그건 아니다. 대장아파트는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다. 즉 대장아파트 가격이 먼저 올라가면 그 지역의 다른 아파트들은 대장아파트 가격에 끌려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즉, 대장아파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면 대략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부동산 투자를 할때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서 부동산의 흐름을 모르면 실패하기가 쉽다. 물론 실제 내가 살 집이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오르건 말건 그냥 살아도 문제없다. 하지만 투자를 하는 입장이라면 가격이 상승할 것 같은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럴 때 알면 좋은 것이 대장아파트이다. 

 

지역별로 대장아파트들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지역을 분석할 수 도 있다. 우리가 강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강남이 우리나라 대장 지역이기 때문이다. 강남 아파트가 상승한다면 주변 지역들도 끌려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강남 아파트의 상승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각 지역별로 대장아파트 가격을 비교했을 때 A라는 지역을 제외하고 주변지역의 대장아파트들 가격이 모두 올라가고 있다면 A라는 지역도 따라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대장아파트들을 많이 알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지역분석 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적어두긴 했지만, 결국 투자는 본인의 몫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대장아파트들을 시 단위로, 구 단위로, 동 단위로 쪼개서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부동산 투자의 전체 윤곽을 머릿속에 넣고 있는 사람이다. 아무래도 투자에 있어서 성공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흐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대장아파트들을 먼저 찾아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하지만 대장아파트는 단순히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가 아니다. 시세의 흐름을 이끄는 아파트가 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