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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종자돈 모으기 - 파킹통장과 CMA 비교

by 빅푸 2023. 9. 20.

종잣돈 모으기의 대표로는  예금, 적금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아는 분이라면 파킹통장, CMA와 같이 매일 또는 매주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도 알고 있다. 그렇다면 CMA와 파킹 통장의 차이는? 가장 큰 차이는 수익구조, 그리고 예금자 보호 여부다. 

 

 

 

| 파킹통장과 CMA |

종자돈 모으기의 기본은 티끌 모아 태산이다. 이자가 작다고 해서 허투루 두고 있으면 종자돈 모으기란 요원해지는 법이다. 종잣돈 모으기의 대표주자는 예금과 적금이다. 여기서 예금은 정기예금을 말한다. 예금과 적금은 돈이 일정기간 묶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상품의 대표가 바로 파킹통장과 CMA다. 

 

- 예금과 파킹통장

 

 

파킹통장과 CMA는 보통예금보다는 이자가 높고, 정기예금 보다는 이자가 낮은 상품이다. 보통예금은 우리가 보통 은행에 만드는 입출금식 통장이다.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돈을 은행에 예치해 두는 것으로 보통예금에 비해서는 이자가 높다. 하지만 정기예금의 경우 돈이 묶인다는 단점이 있다. 즉, 내가 돈이 필요해서 정기예금 통장에서 돈을 뺀다면 약정된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없게 된다. 파킹통장과 CMA는 정기예금과 보통예금의 중간에 있는 상품이다. 정기예금 보다 이자는 조금 낮으나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9월 기준으로 살펴볼때 정기예금, 보통예금, 파킹통장, CMA의 이자는 아래와 같다. 각 금융사마다 차이가 나지만 대략 상품별로 금리 차이가 난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금리는 시기마다 달라지므로 실제 가입하려고 하는 시점에 검색해 보는 것이 좋다. 요즘은 네이버에서 예금이면 '예금', CMA면 'CMA'라고 검색해도 금융사별로 금리를 비교해 주므로 어렵지 않게 금리 비교 해보실 수 있다.

 

상품별 대략의 금리 수준 

정기예금 4.15 % (우리종합금융)

보통예금 0.01 % (우리은행) 

파킹통장 3.0~5.0%(OK 저축은행)

CMA 3.55 % (미래에셋증권)

 

- 파킹통장과 CMA의 차이

 

 

파킹통장과 CMA를 비교해 보면 보통 CMA가 파킹통장에 비해 이자가 높다. 큰 차이는 아니다. 그리고 이자가 높은 만큼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들이 존재한다. 이는 파킹통장과 CMA의 수익구조 차이 때문에 나타난다.

 

 파킹통장의 수익구조

파킹통장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얻는다. 예대마진은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로 나타나는 마진을 말한다. 금융기관은 예금이나 적금으로 돈을 유치하고,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 준다. 이때 발생하는 예적금 이자와 대출 이자의 차이를 예대마진이라고 한다. 예금의 예, 대출의 대를 따온 것이다. 예대마진을 기본 수익구조로 하므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파킹통장의 이자도 바뀐다. 

 

CMA의 수익구조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금융기관이 내가 저축한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약정된 이자를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구조이다. 보통 우리가 안정적 투자라고 하는 국공채, 지방채, 회사채 등에 투자를 한다.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률이 더 올라가게 된다. 왜냐하면 수익률이 얼마건 간에 소비자에게는 약정된 이자만 지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익률이 낮아지는 기간에는 CMA의 이자도 낮아진다. 

 

예금자 보호 여부

파킹통장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하지만 CMA는 경우에 따라 예금자 보호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 종금형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고, 증권형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종금형 CMA는 우리종합금융의 CMA Note(수익률 3.3%)가 있다. 종금형 CMA는 최근에는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고 기억하셔도 무방하다. 

 

참고로 예금자 보호 여부는 종합금융사에서 나오는 상품이냐, 증권사에서 나오는 상품이냐에 따라 갈린다. 종금형 CMA는 종합금융사에서 나오기 때문에 줄여서 '종금'이라고 부르고 예금자 보호가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CMA와 파킹통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종잣돈 모으기의 기본은 티끌모아 태산이다. 금리가 적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고 한번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대부분의 상품이 비대면으로 모바일 어플에서 가입 가능하니 이 글을 읽은 김에 찾아 보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시 적금을 통한 종자돈 모으기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적금을 통한 종자돈 모으기의 기본인 풍차 돌리기에 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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