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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상품 리뷰

못난이 농산품, 리퍼브 농산품 온라인 쇼핑 하는 법

by 빅푸 2023. 11. 2.

생긴 걸로 차별하지 말자. 사람들에게야 외모로 차별하지 말자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꼭 사람한테만 그래야 할까? 농산품도  못생겼다고 맛없고 영양가 없는 것 아니다. 못난이 농산품, 리퍼브 농산품은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못난이 농산품 판매하는 곳 파머스페이스다. 

 

파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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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품, 리퍼브 농산품을 파는 이유

마트 과일 코너에 가보면 어머니들이 과일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쁘게 생긴 과일을 고르는 것이다. 예뻐야 맛도 좋다라는 고정관념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것, 조금이라도 좋은 것으로 자녀들에게 먹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있는 장면이다. 예쁘게 생긴 과일, 맛있어 보이는 농산품들을 우리는 상품가치가 높다고 흔히 말한다. 

 

그런데 정말로 예뻐야지만 맛있는걸까? 사실은 그렇지는 않다. 물론 못생긴 농산품들 중에는 진짜 불량품들도 있다. 벌레가 먹었다거나 곰팡이가 폈다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못생겼다고 모두 불량 과일은 아니다. 단지 좀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판매되지 못하는 억울한 과일들도 많이 있다. 그것도 아주 많다. 이제는 못생긴 농산품들에게 상품가치가 떨어졌다고 하기보다는 개성 있게 생겼다는 말로 바꿔 표현해야 할 것 같다. 못난이 농산품들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야 출산률이 떨어져서 문제라고 하지만, 전 지구적으로 봤을 때는 인구가 너무 많아져서 문제다. 2023년 현재 자눌은밥 80억 명의 사람들이 지구에 살고 있다. 내가 어릴 때이던 90년대에는 지구에 60억 명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20년 만에 130%로 늘어난 셈이다. 이 속도로 인구가 늘어난다면 다음 20년 뒤인 2040년에는 104억 명, 2060년에는 135억 명, 2080년에는 현재의 두 배 이상 늘어난 175억 명이 지구에 살게 된다. 안 그래도 사람이 많아져서 탄소배출이 늘어나며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인구 증가로 인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구 증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  중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 중에는 식량 부족 문제도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식량은 아직 과잉공급 상태라 지구가 공급해주는 소중한 양식으로 전 지구인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한다. 응? 안부 족하다고? 그렇다면 아프리카에서 생기는 기아 문제는 왜 생기는 건데? 인구가 늘어나면 기아문제도 더 심각해지는 거 아니었어?라고 질문할 수 있다. 

 

일단 인구가 더 늘어나면 당연히 언젠가는 식량이 부족해지는 날이 온다. 아직 그런 시점이 오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하지 않아도 기아 문제는 있다. 먹지 못해 영양실조 걸리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는 광고를 우리는 매일같이 보고 있지 않은가. 이것도 실제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식량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현재 식량 부족문제는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이 너무나도 많다는데서 시작한다. 앞서 말했던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농산품들이 그냥 버려지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미국 기준으로 생산된 농산품의 20%가 버려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13억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농산품이 버려지고 있다.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13억 톤이라고 하면 너무 커서 감이 오지 않으실 수 도 있다. 한국인 한 명이 70세까지 먹는 양이 평균 27톤이라고 한다. 한국 인구를 5000만 명이라고 봤을 때 한 명당 평생 27톤을 먹는다고 보면 소비하는 음식물의 양이 13억 톤이다. 즉, 지금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평생 동안 먹는 음식물의 양만큼, 못난이 농산품이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그것도 단 1년 만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993447#home

 

한국인 71세 일생중 음식물 27톤 먹는다 | 중앙일보

사람이 일생동안 먹는 음식량은 모두 얼마나 될까.망년회다 동창회다 모임이 많아 과식하기 쉬운 때지만 평상시 음식량을 기준해 사람이 일생동안 먹는 음식은 3t트럭으로 약 9대분(약 27t)이나

www.joongang.co.kr

 

자, 이제 그러면 못난이 농산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 아직 아프리카 저 멀리에 있는 사람들이 굶어 죽는 거는 오늘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못난이 농산품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하나 더 적어보겠다. 버려진 농산품들은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 그리고 이걸 처리하기 위한 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자, 탄소 처리하는 것과 쓰레기 처리는 결국 정부의 몫이다. 다 세금으로 하는 거다. 지금 당장 내는 세금이 못난이 농산품 처리에 들어가고 있으니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와 과연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못난이 농산품 구매하는 곳 : 파머스페이스

사실 농사를 지어본 분들이라면 이미 못난이 농산품을 소비하고 계신다.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내다 팔지 못하는 것들도 다 똑같은 농산품이기 때문에 다 아까워하면서 직접 소비하고 주변에 나눠주시고 그런다. 하지만 농사를 짓는 것과 동떨어 져있는 사람들은 못난이 농산품, 리퍼브 농산품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도 잘 알기 어렵다. 나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리퍼브 농산품, 못난이 농산품으로 검색을 해보면 나오는 업체들로 '파머스페이스'가 나온다. 하지만 파머스페이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온라인 판매 홈페이지가 아니라 그냥 기업 소개 홈페이지, 기업 홍보 블로그, 파머스페이스 채용정보가 나와버려서 못난이 농산품 구매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봤다가도 포기해 버리게 된다. 혹시 파머스페이스 담당자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꼭 포털 사이트 검색 시 판매처가 최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치해 주시면 좋겠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알려서 못난이 농산품 구매해서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블로그에 링크를 남겨둔다. 파머스페이스는 '어떤 못난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여기서 못난이 농산품들을 찾아보실 수 있다. 

 

못난이 농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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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품도 개성시대다. 못생겼다고 하지말고 개성있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더 저렴하게 맛있는 농산품도 먹고, 간접적으로 지구 어딘가에 있는 먹을것이 없어 어려운 분들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지구도 도울 수 있다. 못난이 농산품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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