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코만 가려우면 다행이지 입천장, 눈, 피부까지 가렵습니다. 거기에 근육통까지... 비타민 C가 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 2000mg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문헌이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비타민C가 효과가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정말이지 괴로운 병입니다. 말이 비염이지 이건 정말 종합 괴로움 세트 같은 병입니다. 비염 증상이 일단 시작되면 콧물이 주르륵 납니다. 이건 양반입니다. 가장 힘든 것은 가려움입니다. 가렵기는 코만 가려우면 다행인데, 입천장도 가렵고 눈은 더 가렵습니다. 운전하다가 비염 올라오면 전방 주시하기 힘들어서 차 세우고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기도 합니다. 가렵기만 하면 또 다행입니다. 어깨 근육도 뻣뻣해지고 성격도 예민해집니다. 혼자 증상을 겪고 있는 것도 충분히 힘든데 주변사람들은 코 훌쩍거린다고 뭐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 익명게시판 읽다 보면 비염환자는 회사 때려치우라는 거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 킁킁 거리는 소리 힘들다고 글이 올라옵니다.
이러다 보니 제 블로그에는 비염관련된 글이 몇 개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글은 코청소 관련된 글입니다.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코청소를 하면 비염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코청소 한다고 해서 내 비염이 낫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심지어 코청소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비염이 올라올 때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운전할 때,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을 때 코청소를 할 수는 없습니다.
환절기 비염 완화 방법 - 코청소(feat. 노즈스위퍼)
이렇듯 비염이 심하다 보니 저는 비염을 완화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희 동네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저보고 병원 VIP라고 좋아하십니다. 비염, 난청, 편도염까지 아주 그냥 이비인후과에서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평소에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비염입니다. 매번 계절마다 찾아오던 비염이 요즘은 미세먼지다 해서 1년 365일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염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것저것 검색해 보고 있고, 최근에는 해외에서 발간된 비염 관련 논문들도 읽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도 해외 비염 관련 자료를 보고 올리는 글로 보시면 됩니다. 꼬부랑 영어글로 되어 있는 글이라 읽고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링크 걸어 드립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비타민 C가 효과적이라는 근거 자료 보러 가기>>
일단 이 글을 읽지 않고 국내 자료만 찾아보더라도 비타민C가 비염에 도움이 된다는 글은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지 실험적 근거를 제시하는 문헌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가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얼마나 먹으면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경험상 대충 메가도스 한다고 하루에 8g 먹고 있다. 6g 먹고 있다. 이런 글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어느 정도 양이 좋을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정해 줍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비타민 C로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효과를 보기 위한 일 투여량은 2g(2000mg)입니다. 사실 실험 들은 더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사용해서 진행되었습니다. 89명의 비염환자에게 하루 7.5g의 비타민 C를 정맥 주사 하였고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양이 50%로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97%의 사람이 비염 효과 개선을 경험했고 한 명이 부작용을 겪었다고 합니다. 비타민 C가 알레르기성 비염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실제로 이렇게 고용량의 비타민C를 정맥 주사로 일상생활에서 맞기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헌에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 없이 비타민 C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2000mg 정도로 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2000mg 도 일 권장 섭취량을 한참 상회한 메가도스입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비타민 C 메가도스 이전에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비타민 C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생성량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히스타민이라는 것이 몸에 나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로 몸을 방어하기 위해서 분비되는 것이 히스타민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몸에 나쁘지 않은 물질인데도 나쁘다고 오인하면서 히스타민이 과다 분비가 됩니다. 비타민 C를 복용하면 이 히스타민 생성량을 적당히 분비되도록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타민 C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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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아주 좋은 비타민C를 구할 수 있는데 바로, 그 유명한 고려은단 비타민 C입니다. 다른 건강보조제는 해외 직구를 하더라도 비타민 C의 경우는 고려은단 비타민 C를 구입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원료가 중국산 아니면 영국산인데, 고려은단 비타민C는 영국산 비타민 C원료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용량은 1000mg짜리와 3000mg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 비타민 C가 1000mg, 메가도스용이 3000mg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의약외품으로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므로 마음 놓고 드셔도 될 듯합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메가도스를 할 때 부작용으로는 신장 결석 등이 있으므로 관련된 질환이 있는 분들은 꼭 의사와 상담을 하시고 메가도스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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