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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의견 전달 법 : 스틱! Made to Stick

by 빅푸 2023. 10. 19.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머릿속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같은 메세지라 하여 Stick이다. Success라는 원칙을 지켜 만든 메세지를 스틱 메세지라고 하며, 핵심은 스토리로 만들어 청중이 능동적으로 이야기를 듣도록 만드는 것이다. 

 

스틱!
효과적 메세지 전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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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 메세지

누구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어 한다. 회사 사장님들은 자신의 경영전략을 직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어 할 것이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내용이 머릿속에 착 달라붙기를 원한다. 그리고 광고 담당자들은 상품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대중의 뇌리에 각인되기를 바란다. 이렇게 만들기 위한 효과적인 메세지를 Stick 메세지라고 하며, Stick 메세지를 만들기 위한 대 원칙을 Success라고 한다. 이런 얘기들이 보통 그렇지만 Simplicity(단순성), Unexpectedness(의외성), Concreteness(구체성), Credibility(신뢰성), Emotion(감성), Story(이야기) 의 Succes에 복수를 의미하는 s를 붙여서 Success 원칙이다. 문장으로 표현하면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 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핵심은 스토리

Success에 포함된 6가지 원칙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 것이 바로 Story다. 스토리로 설명하게 되면 Success의 원칙을 지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토리로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고, 이를 지켜나가면 효과적인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물론 스토리가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건드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광고가 하나 있다. SK하이닉스에서 만든 '이천 특산품 반도체" 광고. 직접 대중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지라 광고를 한다는 것이 일단 의외였고, 간단하고 구체적이며, 감성을 건드리는 이야기의 형태라 이 책에서 말하는 Stick 메세지에 적합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내가 이 광고를 보고 대략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머릿속에 박혀서 떠오르는 걸 보면 Stick 메세지가 맞아 보인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천시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학교 시험을 보는데 이천 특산품에 대해 적으라는 문제에 대해 반도체라고 적고 틀렸다. 아빠가 만드는 반도체가 세계적인 거라고 했는데 아빠 때문에 틀렸다는 말에 아빠는 반도체를 이천 특산품으로 지정해 달라는 캠페인을 벌인다. 결국 반도체가 이천 특산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 광고가 말하는 바는, SK하이닉스에서 만드는 반도체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대중에게 광고해도 매출이 올라가거나 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 광고를 만든 데는 분명히 다른 전략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회사 이미지 제고를 통한 인력 수급 같은 것도 있을 것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회사 직원들에게 하는 전략적인 메세지가 분명 존재한다고 느꼈다. 물론 직원들이 광고를 보면서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올라갔을 것이고 자부심도 높아졌을 것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핵심 메세지는 'SK하이닉스가 만드는 반도체는 세계적인 것이다.' 즉 앞으로 만들 반도체 제품들도 세계적인 것이어야 한다. 세계최고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만들도록 행동하라는 전략적인 메세지가 이 광고에 들어 있을 것이다. 

 

광고를 본 직원들은 일을 하면서 떠올릴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반도체 세계적인 것이지, 그런데 지금 이 방법대로 하면 세계적인 반도체가 나올까? 그냥 경쟁사가 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냐? 그러면 경쟁사보다 더 세계적인 반도체가 되려면 무엇을 더하면 될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대중들에게는 단순히 SK하이닉스가 기발한 광고를 하나 만들었구나 싶을 수 있겠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직원들에게는 강력한 메세지가 되었을 것이란 말이다. 

 

이런 스토리는 아마도 SK하이닉스 CEO가 직원들 모두 모아놓고 추상적인 말로 목표를 정해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세계최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슬로건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등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을 것이다. 과거에 이 광고를 볼 때는 이런 광고를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 싶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제는 왜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천 반도체 특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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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유튜브를 구독하면 또 볼 수 있는 영상 시리즈물이 있다. 바로 '희수'의 인생 스토리에 대한 영상이다. '희수'는 어렸을 때부터 상상력이 뛰어나고 한번 꽂히면 해결할때까지 해내는(tenecity) 아이였다. 크면서 반도체를 공부하게 되고 결국 SK하이닉스에 들어와서 그 특유의 집중력(tenecity)를 발휘하여 난관을 극복한다는 내용이다. '희수'의 이야기를 모델로 SK하이닉스 직원은 이런 사람들이라는 모델을 스토리로 제시한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희수와 같이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해서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뚫어나가고 해결해 나간다는 모델을 보여주는 전략적인 메세지인 셈이다. 

 

희수 tenecity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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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을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SK하이닉스 회사 홍보 같은 글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Stick이라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는 스토리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라는 것이다. 스토리를 접하면서 청중은 능동적이 어진다. 스토리에 들어가면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떠올리게 된다. 이것이 스토리가 힘을 가지는 이유이다. 앞서 말한 '희수'의 예처럼 SK하이닉스 직원들은 무의식 중에 '희수'를 보면서 자신을 희수에 투영하게 될 것이다. 능동적으로 이야기를 바라보게 되고 이는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낸다. 단순한 문장으로 표현된 슬로건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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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made to stick은 모든 사람들이 읽을만한 책이다. 처음에는 광고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나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한 문장으로 멋들어지게 상품을 홍보하면서 사람들 마음을 다 흔들어 놓는 메세지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혼자 있고 싶다면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20년이 되어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유명한 애니콜 광고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인 스토리는 어떤 사람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시키는 일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를 하는 사람도 고객에게 내가 판매하는 물건을 사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고, 식당을 하는 사람도 내 식당으로 손님이 오게 설득을 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이라면 더욱 당연히 학생들이 지식을 잘 습득하도록 설명해야 할 것이고, 일반 직장인들이라도 내가 한 일을 상사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이럴 때 스토리를 기억하고 스토리의 형태로 설명하고 설득하면 된다. 물론 항상 기발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방식을 차용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노력은 해야 할 것이다. 

 

스틱 - 효과적인 메세지 전달을 원한다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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