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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구종 슬라이더, 커브와의 차이점

by 빅푸 2024. 5. 16.

슬라이더는 종으로 꺾이는 종 슬라이더와 횡으로 꺾이는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단순히 횡방향으로 꺾이는 것이 슬라이더라과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슬라이더가 무서운 이유는 직구와 구속차이가 크지 않고 직구와 궤적이 비슷하게 오다가 타자 앞에서 꺾여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커브와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는 투수는 김광현, 커쇼, 김병현 선수가 있습니다. 

 

 

|| 슬라이더란

슬라이더는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구종'이라는 말로 슬라이더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선발투수들이 갖춰야 할 구종 레퍼토리로는 직구, 체인지업, 커브를 뽑지만, 불펜투수까지 영역을 넓혀보면 직구와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던집니다. 투 피치 투수라고 하면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KBO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 선수입니다. 

 

커브가 수직 변화를 강조하는 변화구의 대표라면, 슬라이더는 횡적인 변화를 강조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횡변화를 강조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종 슬라이더라고 부르는 수직 변화가 강조되는 슬라이더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그냥 슬라이더라고 하면 횡 슬라이더를 의미합니다.

 

슬라이더 그립은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선수들마다 그립을 보면 제각각의 그립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이냐 횡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사실은 선수들마다 제각각 노하우가 있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닙니다만 아래 글을 보시면 류현진, 다르빗슈, 김광현, 선동렬 선수의 슬라이더 그립을 비교해 두었는데요, 참고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 그립
예시 보러 가기

 

| 슬라이더가 중요한 이유

슬라이더가 중요한 변화구인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속도, 그리고 직구와의 궤적 차이 입니다. 우선 속도, 즉 구속 측면에서 슬라이더는 가장 빠른 변화구입니다. 보통의 경우 직구와 10~15km/h 정도 구속 차이가 납니다. 슬라이더 구속이 빠르면 빠를 수 록 위력이 강력해집니다. 특별히 빠른 슬라이더를 고속 슬라이더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55km/h의 공을 던지는 선수가 슬라이더를 던지면 145km/h의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습니다. 145km/h 정도면 구속이 웬만한 직구 구속이기 때문에 이 정도 속도의 변화구가 날아온다면 타자가 공을 치기가 굉장히 까다로워집니다. 그러니까 슬라이더는 직구와 비슷한 구속의 공이 날아온다는 점에서 굉장히 치기가 까다로운 변화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불펜 투수들이 변화구로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슬라이더의 궤적이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온다는 것입니다.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오다가 타석 앞에서 횡방향으로 꺾이는 공이 바로 슬라이더입니다. 좋은 슬라이더라면 타자의 스트라이크 존과 가까운 곳, 그러니까 홈플레이트 근처에 다 와서 꺾일 수 록 타자가 정확히 타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정리해 보자면, 슬라이더는 직구와 비슷한 속도,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오다가 변화가 생긴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변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슬라이더와 커브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서 슬라이더의 특성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슬라이더와 커브의 차이점

앞서서 슬라이더와 커브는 횡적인 변화냐 종적인 변화냐에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슬라이더에는 종 슬라이더도 있기 때문에 마냥 종 횡 변화를 가지고 슬라이더냐 커브냐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슬라이더와 커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속과 공 궤적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커브는 공에 수직 변화를 주기 위해서 손목을 아래로 채면서 공을 던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에 전달되어야 할 손목의 힘이 공에 회전을 주는 데 사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브는 구속보다는 큰 수직 변화를 강조하는 변화구가 됩니다. 커브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각도가 중요한 공인 셈이지요. 타자가 타격할 수 있는 스팟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더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야구 구종 커브 원리(feat. 체인지업과의 차이점)

 

야구 구종 커브 원리(feat. 체인지업과의 차이점)

커브는 야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변화구입니다. 공에 수직낙차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변화구입니다. 수직낙차와 더불어 직구와의 구속 차이를 이용해서 타자를 교란시키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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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는 커브와는 다르게 손목의 힘이 공으로 전달됩니다. 이것도 그립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 중지를 가지고 공 옆면을 채면서 회전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 힘까지 공에 전달이 되면서 구속이 커브보다는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공의 수직 궤적이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타자 앞에서 휙 하고 옆으로 꺾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슬라이더를 잘 던지기로 유명한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슬라이더를 어떻게 활용하면 더 위력적이게 되는지 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슬라이더로 유명한 선수

슬라이더 장인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종 슬라이더로 리그를 평정했던 국보급 투수 선동렬 선수, 조라이더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조용준 선수도 있습니다. MLB로 시야를 넓혀보면 빅 유닛 랜디 존슨 선수의 슬라이더도 있습니다. 어떤 슬라이더가 가장 좋다는 것은 제가 정할 수는 없는 것인지라, 여기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슬라이더의 특징인 빠르다는 것, 직구와의 무브먼트, 횡변화를 기준으로 선수를 뽑아보았습니다. KBO의 김광현 선수, MLB의 클레이튼 커쇼, 그리고 MLB와 KBO 모두에서 활약한 김병현 선수입니다. 

 

- 김광현 선수

 

김광현 선수가 공을 던지고 있다.
김광현, 출처 : 경향신문

 

김광현 선수의 슬라이더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고속 슬라이더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방향으로 치면 종방향으로 떨어지는 고속 종 슬라이더입니다. 전성기 시절 김광현 선수의 직구 구속이 평균 147 km/h 최고 구속은 156km/h 정도 나왔는데 슬라이더 구속이 빠를 때는 147km/h까지 나왔습니다. 자기 직구 평균구속과 비슷한 속도의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던 게 김광현 선수입니다. 보통 KBO 투수들이 던지는 직구보다 더 빠른 슬라이더를 던지던 선수입니다. 

 

그렇다고 김광현 선수의 슬라이더가 각이 적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김광현 선수의 슬라이더는 커쇼의 슬라이더와 비견되는 강력한 슬라이더였습니다. MLB 진출했던 2020년에는 울 때는 신인상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김광현 선수가 MLB에 진출했던 덕에 슬라이더의 변화 정도에 대한 통계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2020년 기준으로 김광현선수의 슬라이더는 수직방향으로 36.5inch, 수평방향으로는 5.3inch의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MLB 평균 보다 수직방향으로 8% 큰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는 구속이 많이 떨어진 상황(직구 평균 구속 143km/h)이긴 하지만, 각이 큰 슬라이더를 직구와 구속차이가 적게 던질 수 있었기 때문에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결정구로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만큼 좋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MLB 시절에도 직구 구사 비율이 41% 슬라이더 구사 비율은 37%를 던지는 사실상 투 피치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슬라이더 영상은 아래를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MLB 선수들이 각이 큰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김광현 선수
슬라이더 보러 가기

 

위 영상을 보시면 김광현 선수의 슬라이더가 눈으로 볼 때 직구처럼 빠르게 날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섞어서 던지는 커브와 비교해 보면 구속차이가 명확해 보입니다. 직구와 비슷한 구속으로 날아가다가 아래 방향으로 뚝 떨어지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슬라이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타자가 공을 건드리더라도 배트의 아랫부분에 공이 맞기 쉬워서 땅볼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광현 선수의 땅볼 유도율도 2020년 MLB 시절 기준으로 48.5%로 MLB 평균인 44%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선수가 공을 던지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 출처 : NEWSIS

 

클레이튼 커쇼는 지구 최강의 투수라고 불리던 선수입니다.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선수로 뽑아놓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모든 구종을 잘 던지는 선수입니다. 실제로 제가 커브에 대해서 쓴 글에도 클레이튼 커쇼 선수의 커브를 예시로 들어놓았습니다. 시계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뚝 떨어지는 낙차가 매우 큰 커브도 MLB 역사상 기록될만한 커브볼로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클레이튼 커쇼의 슬라이더도 굉장히 사기적인 구종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구속이 떨어지자 슬라이더를 주요 구종을 삼고 있는 선수가 바로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14~15년에는 구종별 구사 비율이 직구 55% 슬라이더 29% 커브 14% 정도였지만 2023년에는 직구 36% 슬라이더 43% 커브 17%로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많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슬라이더를 직구보다 많이  던질 정도로 슬라이더가 좋은 선수가 커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쇼의 커브의 가장 무서운 점은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구속 88마일, 수직으로 30인치, 수평으로 5인치 정도 변화하는 슬라이더로 김광현 선수보다 조금 더 빠르고 수직 변화는 조금 적은 슬라이더입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직구와 동일한 투구폼에서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오다가 홈플레이트 근처에 다 와서 타자가 치려고 할 때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라는 것입니다. 타자입장에서는 가장 힘든 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으로 보고 숫자로 볼 때는 커쇼 슬라이더는 별거 없는 거 같은데 타자들이 왜 못 치는 거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래 영상은 커쇼 선수가 던지는 슬라이더, 직구, 커브를 비교한 영상입니다. 딱 공 3개를 보여주는데 순서대로 슬라이더, 직구, 커브입니다.

 

클레이튼 커쇼
슬라이더 보러 가기

 

슬라이더만 봤을 때는 막상 이게 슬라이더냐고 느낄 수 도 있겠습니다만 이어서 나오는 직구와 비교해 보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직구와 비슷하게 날아오다가 떨어지는 공이 커쇼의 슬라이더입니다. 마지막의 커브까지 보시면 슬라이더와 커브가 어떻게 다른 지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슬라이더가 직구처럼 날아오다가 떨어지는 반면, 커브는 살짝 위로 솟구치듯 날아가다가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커쇼 선수의 커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야구 구종 커브 원리(feat. 체인지업과의 차이점)

 

야구 구종 커브 원리(feat. 체인지업과의 차이점)

커브는 야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변화구입니다. 공에 수직낙차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변화구입니다. 수직낙차와 더불어 직구와의 구속 차이를 이용해서 타자를 교란시키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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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현 선수

 

김병현 선수가 공을 던지고 있다.
김병현, 출처 : SPOTVNEWS

 

마지막으로 횡적인 변화가 강조되는 슬라이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슬라이더를 구사하던 선수 중 횡으로 변화하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가장 대표적인 선수로는 김병현 선수를 뽑을 수 있습니다. 한국 야구뿐만 아니라 MLB까지 통틀어서 가장 무브먼트가 뛰어난 슬라이더를 던진 선수가 바로 김병현 선수입니다. 일명 프리스비 슬라이더라고 부르기도 하는 엄청난 횡방향 무브먼트를 보여주던 공을 던지던 선수입니다. 김병현 선수는 업슛이라고 불리던 직구와 더불어 이 프리스비 슬라이더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우승 반지 2개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공 9개로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기록에 남을만한 엄청난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에는 뛰어난 구위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우승도 했습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투수로는 단연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MLB 닷컴에서는 김병현 선수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뽑기도 했습니다. 

 

김병현 선수는 언더핸드로 공을 던집니다. 허리아래에서 공을 던지는 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로 솟구쳐 올리듯이 공을 던집니다. 그러다 보니 슬라이더는 거의 낙차가 없이 포수 미트까지 솟구쳐 올라오면서 휘어져 들어오는 듯 들어오게 됩니다. 140km 후반, 빠르면 150km 대로 들어오는 고속의 프리스비 슬라이더는 당시 내로라하던 MLB 타자들도 칠 수 없던 마구였습니다.

 

김병현 선수가 던지던 시절에 공의 무브먼트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둔 자료가 없기 때문에 김광현 선수나 커쇼 선수처럼 어느 정도 공이 휘었는지를 알려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아래 영상을 보시면 얼마나 엄청나게 휘어지는 공을 던졌는지 알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공 9개로 3개의 삼진을 잡아낸 전설의 영상입니다. 첫 번째 타자인 롤렌 선수를 상대로 패스트볼과 두 개의 슬라이더를 던지는데요. 영상의 24초쯤 나오는 두 번째 슬라이더를 보면 공이 바깥으로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타자는 헛스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횡으로 공이 얼마나 휘어지는 것인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 

 

김병현 선수
9구 3탈삼진
보러 가기

 

김병현 선수와 같이 언더핸드 또는 사이드 암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들의 경우 횡으로 던지는 슬라이더는 정말 치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손 투수와 타자라면 즉, 언더핸드 오른손 투수가 슬라이더를 던질 때 구동과 상관없이 오른쪽 타자는 마치 등뒤에서 공이 날아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몸 쪽으로 슬라이더를 던지면 마치 자기 몸을 향해서 공을 던진다는 느낌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공이 몸 쪽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더라도 타자입장에서는 몸에 공이 맞을 것처럼 느껴져서 공을 피하는 장면도 볼 수 있게 됩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라면 더욱 치기가 힘들어집니다. 위 영상에 나오는 김병현 선수의 슬라이더가 이런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인데 타자 입장에서는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됩니다. 참고로 극단적으로 횡 방향으로 휘어들어가는 슬라이더를 홈을 쓸고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스위퍼라는 구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슬라이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슬라이더는 빠른 속도로 공을 던질 수 있을 때 위력을 가지는 공입니다. 직구와 비슷한 구속으로,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오다가 공이 휘어지기 때문에 아주 치기 어려운 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구종으로 승부를 보는 투 피치 투수들의 경우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집니다.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는 수직으로 휘는 종 슬라이더와 수평방향으로 휘어지는 횡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을 예측하고 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한 가지 묘미입니다. 슬라이더는 역시 역대 가장 삼진을 많이 잡아낸 구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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