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템빨, 이 말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젖병 소독기는 템빨 제대로 세워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템빨도 제대로 세우려면 사용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젖병소독기의 사용 방법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젖병 소독기와 템빨
육아 기본은 엄마와 아기의 편안함이다. 이 점에서 젖병소독기는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아기에게는 건강 지킴이. 엄마에게는 밤마다 물 끓여서 젖병 삶는 수고를 덜어준다. 특히 엄마에게 더 편한 아이템인데 안 그래도 신생아는 두 시간마다 깨서 밥 달라고 우는데, 분유 먹이고 트림 시켜주면 그것만 한 시간 걸린다. 여기에 젖병까지 물 끓여서 삶으려면 잘 시간 줄어드는 소리가 팍팍 들린다.
최근에는 자외선(UV, ultra violet) 젖병 소독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열탕 젖병소독기도 시중에 있지만 대부분은 자외선 젖병소독기다. 왜냐고? 너무 편하기 때문이다. 열탕해봐야 따로 식기건조대에 널어서 깨끗이 말려줘야 한다. 수분 = 세균이라고 보면 되는데, 열탕해서 소독하고 습한 소독기 안에 그대로 보관한다? 애기 식중독 걸리는 소리 들린다. 반면 자외선 소독기는 자외선을 사용한 건식 살균 방식에다가, 열 건조 기능을 함께 갖춰 젖병 보관기 기능까지 올인원이다. 괜히 산후 조리원마다 자외선 젖병소독기를 가져다 놓는 게 아니다.
사실 젖병 소독기는 말이 젖병 소독기지 젖병만 소독하는 게 아니다. 젖병 소독기가 위력을 발휘하는 때는 아기들이 어린이집에 가서 단체 생활을 할 때다. 어린이집 다니는 아기들은 보통 이유식을 하거나 어른이랑 똑같은 밥을 먹는다. 밥보다는 맘마를 먹는다. 어린이집 다니면 애들은 아프다. 콧물, 기침 달고 산다. 어쩔 수 없다. 다 어린이 집에서 옮아 오는데 어쩔 수 없다. 콧물 기침만 있나? 장염에 수족구에 전염병도 엄청 많다. 전염병에 기본은? 손 씻기, 맞긴 하는데.... 손만 씻길 건가? 애들 밥그릇 싹싹 닦아줘야 한다. 우리 엄마 했던 것처럼 락스 물에 그릇 닦을 건가? 그럴 필요 없다. 젖병 소독기 쓰면 된다. 우리 아기 아프면 엄마도 못 잔다. 반드시 기억하자. 아기의 건강이 나의 수면이다.
자외선 젖병 소독기 제대로 사용하는 법
템빨 제대로 살리려면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자외선 살균은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자외선으로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는 방식이다. 우리 피부도 자외선에 닿으면 세포가 죽어버려서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 자외선 차단하는 것과 똑같다. 자외선에 직접 닿으면 에너지가 더 세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높다. 피부도 옷으로 덮어놓으면 덜 타듯 살균할 때는 직접 자외선을 쪼여줘야 한다. 따라서 살균하고자 하는 그릇 안쪽이 젖병 소독기 천장의 자외선램프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기 잘 빠지라고 젖병을 뒤집어서 두면 살균 효과가 떨어진다는 소리다. 물론 자외선이 잘 반사되도록 소독기 내부는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서 소독이 안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직접 쪼여주는 것이 소중한 우리 아가 밥그릇 깨끗이 만들어 주는 비법이다.
젖병을 위로 향하게 둬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자외선 젖병 소독기에 열 건조 기능이 있다. 열로 건조하면 그릇 안에 있는 수증기는 증발해서 위로 올라간다. 그런데 젖병이 거꾸로 되어 있다면? 수분이 젖병 천장에 다 맺힌다. 아까 뭐라고 했지? 수분 = 세균. 기껏 살균해놓은 젖병 바닥에 세균이 자란다. 살균효과 팍팍 떨어진다.
유팡 젖병 소독기
여기서, 수많은 젖병소독기 중 추천 제품 들어간다. 이미 젖병 소독기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가지고 계신 거 젖병 위로 향하게 해서 잘 쓰시면 된다. 많고 많은 자외선 소독기 중 제일 유명한 건, 유팡이다. 이미 전국 산후조리원에 쫙 깔려서 그냥 젖병소독기 하면 유팡이다. 그래도 유팡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살균력 때문이다. 자외선 살균 소독기에 쓰는 자외선(UV) 램프는 사실 다 똑같다. 그런데 왜 유팡 거가 살균력이 좋냐고? 램프를 제대로 배치해 놨기 때문이다. 유팡 젖병 소독기는 자외선램프가 천장에 6개, 벽에 3개가 달려 있다. 천장에 있는 거는 심지어 회전도 한다. 구석구석 자외선을 잘 쏜다는 얘기다. 심지어 이 회전 램프는 특허도 받았다. 16년 동안은 다른 데서 이런 방식은 쓰지도 못한다.
벽면에 3개 달아놓은 이유는? 자외선은 사실 투과성이 굉장히 높은 광선이다. 투과성이 높다는 건 이것저것 잘 뚫고 지나간다는 말이다. 뚫고 지나갈 때마다 에너지가 낮아져서 살균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 직접 그릇 바닥에 쬐여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 투과해서 지나가도 살균력이 있다. 그러면 벽면에 3개가 더 달려 있으면? 그릇 옆쪽으로도 자외선이 뚫고 들어가서 살균을 더 해준다. 천장에 6개 회전 램프와 3개의 벽면 램프 합쳐서 3D 입체 UV 자외선 살균 LED라고 부른다.
여기다가 한 가지 더 편리한 점을 뽑자면. UV 램프가 LED다. LED가 좋은 점은 수명이 엄청나게 길다. 반영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장 나지 않는 한 계속 쓸 수 있다. 전등처럼 된 UV램프를 쓰는 제품은 1년에 한 번은 램프 갈아줘야 한다. 가격이 한 5,500원 정도 한다. 그리고, 이거 엄청 귀찮다. 신경 쓸게 있다는 거 자체가 힘들다. 안 그래도 애기는 울고 콧물 찔찔 나는데 젖병 소독기도 뭐 신경 쓰이게 해 봐라. 이거 엄청 스트레스다. 그래서 유팡 젖병소독기를 쓰면 고장 나지 않는 한 램프 교체 필요 없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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