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승장 판단 방법 : 지수 이동평균선

주식 투자 시 상승장, 즉 강세장에서 투자를 해야 돈 벌 확률이 높다. 상승장에는 아무거나 사도 오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승장이 언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상승장을 판단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기준이 될만한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주식 상승장 판단이 중요한 이유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이다. 하지만 주식은 아무 때나 한다고 돈 벌 수 있는 게 아니다. 자신만의 전략이 필요하고 방법이 필요하다. 주식 매수 매도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식 시장 전체가 상승장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다.  주식 시장이 상승일 때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이 아무래도 돈 벌 확률이 높아진다. 시장 전체가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주식시장이 상승장일 때 거래하고, 하락장일 때 거래 하지 않는 것을 마켓타이밍이라고 한다. 주식 시장(마켓)의 상황에 맞춰, 즉 타이밍을 맞춰 매수하고 매도하는 전략이다. 물론 하락장에서 돈 버는 투자 방법도 있지만, 상승장 대비 어렵고,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승장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다 하락하고 있는데 나 홀로 올라가는 주식을 찾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상승장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 이게 정답이다 싶은 골든룰은 없다. 저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상승장 여부를 판단한다. 어떤 사람들은 시총 1위 주식이 코스피 시장 상승률 보다 높아지는 것을 상승장의 신호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고용률 지표나 신용스프레드 등을 보기도 한다. 이건 사실 개인의 성향에 맞는 기준이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강세장 판단 방법 1 : 코스피 이평선 확인 방법

 

코스피 지수의 이동을 보면 강세장 여부를 알 수 있다. 강세장이란 대체적으로 주식이 오르는 장을 말한다. 코스피 지수는 우리나라 유가 증권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모든 주식 종목들의 평균값이라고 보면 된다. 정확한 정의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만 이해해도 강세장을 판단하는 데는 무리가 없으니 이 정도로만 설명하겠다. 코스피 지수는 전체 유가 증권 시장을 대표하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지의 여부를 보면 된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이평선이다. 이평선은 이동 평균선을 말한다. 보통 10일 이동평균선, 20일 이동평균선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 10일 이동평균선이라 함은 과거 10일 동안 코스피 지수의 평균값을 말한다. 자 그렇다면 이 이동평균선이 어떻게 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 여부를 알려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의 3일 이동평균선이 코스피 지수보다 낮다고 생각해 보자. 즉, 3일전의 코스피 값, 2일 전의 코스피 값, 1일 전의 코스피 값의 평균이, 현재의 코스피 값보다 낮은 상황인 셈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코스피 지수는 과거 3일 동안의 가격대비 올랐다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는 3일 정도의 시야로 보았을 때 상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20일 이동평균선 대비 오늘의 코스피 지수가 높다면? 코스피 지수가 20일 정도(4주)의 시간 간격에서 상승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평선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한 이유는 MTS나 HTS에서 이평선 정도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주식 차트만 보더라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몇일짜리 이동평균선을 사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았다. 하지만 이건 정말 개인적인 투자성향에 따라 나뉜다. 필자의 경우에는 조금 긴 호흡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20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평선 보다 높으면 거래를 하고, 아니면 하지 않는다.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평선 위에 있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날에는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전량 매도한다. 

 

만약에 20일이 너무 길고, 투자 성향상 그날그날 오르고 내리는 것을 추종하고 싶다면 3일 이평선과 같이 짧은 기간으로 볼 수 도 있다. 물론, 5일 이평선, 10일 이평선 모두 활용 가능하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퀀트 투자 플랫폼인 젠포트에서는 마켓타이밍 함수로 3, 5, 10 이평선을 모두 사용하는 전략도 있다. 3, 5, 10 전략은 코스피 지수가 3일, 5일, 10일 이평선 중 어느 하나보다 높으면 주식을 매수하고, 코스피 지수가 3일, 5일, 10일 모두 보다 낮아지면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하는 전략이다. 즉, 코스피 지수가 3일, 5일, 10일 이평선 중 어느 하나보다 높으면 주식 상승장이라고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단순히 지수만을 가지고 주식 상승장 여부를 판단하는 것만 해도 그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따라서  어떤 이평선 마켓타이밍 전략이 자신한테 잘 맞는지는 테스트를 해보아야 한다. 물론 실제 돈을 넣고 테스트해 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과거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미리 백테스트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그 백테스트 결과에 따라 맞는 전략을 세워서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걸 퀀트 투자라고 한다. 혹시 이 글을 보고 퀀트 투자에 관심이 생겼거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여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퀀트 투자 현실 feat. 젠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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