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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투자의 기본 : 잃지 않기

by 빅푸 2023. 7. 24.

제목과 같다. 투자의 기본 잃지 않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유명한 워렌 버핏의 투자 제1 원칙도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2원칙은 1원칙을 절대로 잊지 마라다. 기본은 잃지 않기다. 잃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투자의 기본

투자란 무엇일까? 내 자본금 또는 시간을 투여해서 특정한 이득을 얻어 내는 것. 즉, 투자의 결과는 이득이어야 한다. 부동산, 주식, 사업 등등 무엇이 되었든 투자의 결과물은 수익이다. 그렇다면 투자의 기본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잃지 않아야 한다. 잃지만 않으면 다음 기회도 온다. 이게 기본이다. 

 

주식 투자를 예로 들어보자.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주린이들은 주식 투자를 처음 할 때 돈을 벌 기대에 들떠 있다. 나름 주식 공부를 하고 가치투자를 하거나 성장주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무지성으로 시총 1위 기업에 몰빵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주변 지인이 추천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뭐 잘못된 거는 아무것도 없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까. 하지만 투자의 결과가 자본금의 손실이라면 다음 기회란 없다. 아마도 주식을 처음 접하고 손실을 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 난 주식 체질이 아닌가 봐. 역시 부동산이다" 

 

손실을 맛보고 투자 판을 떠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투자의 기본은 역시 잃지 않기다. 여러 주식 투자 구루들의 투자 방법을 예로 들어 보자. 워렌 버핏은 가치 투자를 한다. 저평가된 가치주들을 선별하기 위한 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힌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버핏의 투자를 복기하고 유추한 결과 PER PBR 등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설적인 헤지펀드인 마젤란 펀드를 운영하여 연 29%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피터린치는 PEG라는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CANSLIM 전략으로 유명한 윌리엄 오닐도 있다. 여하튼 요지는 이거다. 경이로운 수익률로 유명한 사람들은 많다. 이들은 각자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그 전략들은 지금도 유효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금도 투자자들은 대가들의 전략을 많이 따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대가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잃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분산투자

 

기본은 분산 투자에서 시작한다. 분산투자는 여러 가지 주식 종목을 나누어 구매한다는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광의적으로 생각하면 자산군을 분산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동산, 주식, 채권, 현금 등등 다양한 자산군에 내 자본금을 분산시켜 두는 것이다. 이때 자산을 일정한 주기마다 일정한 비율로 분산시켜 두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부동산, 주식, 채권, 현금을 25% 씩 분산시켜두려고 하는데. 이 비율을 1년마다 조정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주식이 하락했을 때 채권이나 부동산이 상승해서 손실을 막아줄 수 도 있고, 나머지 모든 자산군이 하락하더라도 현금이 버텨 줄 수 있게 된다. 즉, 한 자산군이 하락하더라도 다른 자산군이 버티기 때문에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2019년 말 벌어진 코로나 사태 때 주식 시장은 폭락했지만 채권 시장은 급격하게 상승했다. 주식에서의 손실이 메꿔진 셈이다. 

 

손절매

 

두 번째로 잃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손절이다. 손절이라고 하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손실을 떠안고 버티면서 자기는 장기투자자라고 우기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면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투자는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면 지속 하락할 가능성이 바로 반등할 가능성 보다 높다. 다시 원금으로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 있겠지만 그러면 그동안 상승할 종목들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손실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위대한 투자자 치고 손절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주식판에서는 수익을 보느냐 손실을 보느냐에 대한 승률이 50%만 넘어가도 수익이 난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버틸 수 있는 손실 폭을 정해두고 이 선을 지나갔다면 미련 없이 손절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기회가 온다. 혹시 주변에 원금회복하겠다며 손실 종목에 물타기를 반복하며 자본을 계속 투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인간관계 손절도 고려해 보자. 아마 그 사람은 고집불통일 가능성이 높다. 

 

주식판을 예로 들었지만 부동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손실을 보고 현금을 보유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 부동산의 경우 대출을 많이 끼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레버리지가 있다는 것은 수익을 볼 때 크게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손실을 볼 때 손실도 배로 일어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리고 내가 정한 기준을 넘어선다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음 기회가 온다. 

 

 

 

여기까지 투자의 기본 잃지 않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잃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의 예시로 분산투자와 손절매를 들어 보았다. 하지만 이외에도 굉장히 지켜야 할 것이 많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투자 공부다. 다시 말하면 돈 공부. 돈에 대해 공부한다는 것에대해 굉장히 세속적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결국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자본의 속성, 즉 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 자본주의 시대에 맞게 살아갈 수 없다. 본질적으로 투자에 대해 공부를하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를 권해 드린다. 주식투자를 한다면 퀀트로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퀀트 투자는 주식 투자를 계산할 수 있는 숫자로 표현해서 기준을 정하고 이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 혹시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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