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인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이 글을 읽고 나시면 인도하면 경제 성장을 떠올리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떠오르는 경제 대국 인도에 대하여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인도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인도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인도는 2022년 10월 기준 GDP 3,468,566,000,000 $로 세계 5위의 국가(1위 미국, 13위 대한민국)입니다. 경제 성장률 또한 2021년 8.9 %, 2022년 7% 성장(예상)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어 2029년에는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근거 기사).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인도는 중국을 이을 새로운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자리잡고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의 고속 경제 성장은 인도에 투자를 고민할만한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도가 이처럼 고속 성장할 수 있는 이유와 인도가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만한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2위의 인구와 안정적인 인구 구조
인도는 인구 대국입니다. 인도 인구는 2021년 세계은행,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를 근거로 13.93억명입니다. 세계 2위로 세계 1위 인구 국가인 중국의 14.12억 명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중국의 인구는 인구 증가가 둔화세로 (출산율 여성 1인당 1.15명) 인도는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다 인구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인구가 많다는 것은 노동력이 되는 생산인구와 경제활동을 통해 생산되는 재화를 소비해줄 소비 인구가 많다는 것으로 인도의 경제 성장의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는 국가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내수 중심의 탄탄한 경제 구조를 갖출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도의 인구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안정적인 인구 구조 때문입니다. 인구 구조란 연령대 별로 인구를 표시해둔 것인데, 종모양의 구조가 될때 생산인구와 소비인구가 많아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아래 그림은 중국과 인도의 인구 구조를 비교한 것입니다.
중국의 인구 구조는 30대 이하의 인구가 적음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인도의 인구 구조는 완벽한 종모양으로 향후 30년간은 생산인구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도는 13.93억 명의 인구만 가지고도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됩니다만 탄탄한 인구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전망이 더욱 밝습니다.
영어가 가능함과 동시에 교육 수준이 높은 인적 자원
경제성장을 위하여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세계화(Globalization) 입니다.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중국 한국 등 고속 성장한 아시아의 국가들과 달리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노동인력이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이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제조업 기반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만, 이제는 인도의 풍부한 영어가 가능한 노동인력이 중국의 세계의 공장 지위를 인도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인들은 머리가 좋아 수학과 과학에 능통하며, 심지어 우리가 사용하는 아라비아 숫자도 사실은 인도인들이 만든 것 입니다. 인도의 명문대학인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는 2022년 QS 세계 공대 순위 65위(KAIST 20위, 서울대 34위, 고려대 76위, 연세대 96위)로 국내 최상위 명문 공과대학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인도인들은 머리가 좋고, 수준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과 더불어서 교육열이 높은것으로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높은 교육열의 원동력은 인도가 계급사회로 이루어져 이를 뛰어넘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도의 교육열은 한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결국 인도에서는 세계화에 유리한 영어가 가능하며 교육 수준이 높고 수학과 과학에 능통한 인력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구도 많아 인도 경제는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근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세계 하이테크놀러지의 상징인 실리콘벨리의 주요 기업들의 CEO 자리는 인도인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구글의 순다 피차이, 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모두 인도인으로 글로벌 빅 테크는 인도인들이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인도의 IT 산업에서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습니다.
인도의 국가 차원에서의 제조업 발전
인도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로 세계의 공장을 인도로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2020년 6월 글로벌 기업의 제조업 공장 유치를 위해 66억 달러의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인도는 상당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여 제조업을 성장시켜 가고 있으며 이는 연평균 성장률 27.4 %로 2025년에는 6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도가 중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의 제조업 허브 위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하여 지위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입장에서 인도가 반사 이익을 보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인도는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애플의 폭스콘, OPPO, 샤오미,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 공장들이 인도에서 스마트 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제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타타 그룹이 있습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의 석유화학 에너지, 섬유, 천연자원 및 통신 사업을 하는 회사로 한국에서의 삼성전자와 비슷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타타 그룹은 자동차, 철강 등을 주력하는 회사로 대우상용차와 재규어 랜드로버의 모기업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인도 투자 방법 : INDA
인도에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위하여 가장 적합한방법은 ETF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미국 시장을 통하여 INDA, INDY, PIN 등의 ETF를 통하여 인도 ETF에 투자 가능하며, 한국 시장에서 설정된 ETF로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KOSEF 인도Nifty50 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ETF는 INDA입니다. INDA는 운용보수 0.65%로 인도를 대상으로 하는 ETF 중에는 저렴한 편(INDY 0.85%)입니다. INDA는 앞서 설명드린 릴라이언스에 15% 정도의 비중을 싣고 있어, 인도의 인구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신다면 가장 적합한 ETF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투자 결정은 개인이 하는 것이므로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임을 주지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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