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용 턴테이블 추천, 크로슬리 보이저

턴테이블의 아날로그 사운드에 대한 로망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잘 듣지 않겠다 싶어 구매를 꺼리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한 턴테이블이 있다. 바로 크로슬리 보이저. 블루투스 스피커를 베이스로 하는 턴테이블이기에 사용빈도가 높다. 가격도 10만 원 이하로 저렴하다. 

 

 

 

| 크로슬리 보이저 |

턴테이블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따뜻한 소리, 인테리어 효과, 음악 좀 들을 줄 아는 사람의 이미지 등등 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턴테이블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사용빈도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턴테이블을 사놓고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돈낭비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턴테이블을 구매하는 걸 포기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아얘 신경을 한 번도 안 쓰면 모를까, 턴테이블이라는 게 눈에 한번 들어오고 나면 계속해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진짜 LP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일단 입문하지 않으면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턴테이블을 사서 음악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어쨌든, LP를 사서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입문자용 턴테이블이 있다. 바로 크로슬리(Crosley)에서 나온 보이저(Voyager). 크로슬리는 1992년 설립된 현 세계 최대 규모의 턴테이블 전문 브랜드다. 보이저는 크로슬리에서 나오는 입문자용 턴테이블이다. 

 

크로슬리 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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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슬리 보이저

 

- 보이저의 장점

 

 

 

보이저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있다. 턴테이블만 된다면 아무래도 입문자들에게는 먼지만 쌓이기 쉽다. 하지만 보이저는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보이저를 통해 스마트폰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활용성이 높다. 

 

두 번째 장점은 외부 확장성이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더라도 헤드폰이나 다른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다. 만약 보이저가 스피커로만 쓸 수 있다면 마음껏 음악을 듣기 전에 방음이 잘 되는 집부터 구해야 할지도 모른다. LP를 듣고 싶은 가장 큰 이유가 따뜻한 감성이기 때문에 LP 재생은 아무래도 가족들이 잠든 밤에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헤드폰 연결이 되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또한 보이저는 저가 턴테이블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음질이 조악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외부에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다면 이런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보이저로 LP를 재생하고 소리는 본인이 원하는 스피커로 듣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장점은 디자인. 어디에다가 가져다 놔도 튀지 않는 디자인이다. 뚜껑(?)을 닫을 수 있어서 LP를 듣지 않을 때도 깔끔하게 보관 가능하다. 혹시 LP를 잘 듣지 않는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쓸만하다 싶을 정도의 수준이다. 물론 턴테이블이 턴테이블의 기능을 잘했으면 좋겠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보이저의 최대 장점은 바로 가격. 대략 10만원 정도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턴테이블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턴테이블에 입문할 수 있다. 입문자 용으로 사려고 하는데 가격이 비싸면 쉽게 접근할 수가 없다. 나에게 턴테이블이 잘 안 맞는다면 당근으로라도 처분해야 하는데 턴테이블이 그렇게 많이 찾는 제품도 아닌데 가격마저 비싸다면 팔기도 어렵다. 

 

크로슬리 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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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문자용 턴테이블로 크로슬리의 보이저에 대해 알아보았다. LP를 하나씩 모아가면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있다. 최근에야 물론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듣기가 너무 쉬워졌지만, LP를 모으다 보면 나만의 컬렉션을 만드는 느낌, 음악을 소장하는 느낌이 있다. 올드해 보이고 불편하기까지 하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LP를 찾고 턴테이블이 출시되는 것은 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하나하나 음을 집중해서 듣게 만드는 LP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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