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포르쉐 파나메라 라인업 종류 (feat. 3세대)

by 빅푸 2024. 4. 12.

포르쉐,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슴이 떨리는 브랜드입니다. 차를 잘 몰라도 포르쉐하면 벤츠보다 좋은 차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포르쉐를 선망 하지만 어떤 자동차인지는 정작 잘 모르고 있습니다. 단순 스포츠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포르쉐 파나메라로 대형 패밀리 세단에 적합한 자동차입니다. 아빠들의 드림카 파나메라에 대해 알아봅시다. 

 

 

 

||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독특한 자동차입니다. 따라서 포르쉐 파나메라의 주요 고객층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장거리를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해야 하는것에 초점을 맞춘 그런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GT(Gran trurismo)라는 말을 달고 나오는 차량들과 비슷한 컨셉이라고 이해하셔도 되겠습니다. 예를들어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의 경쟁 차량으로 벤츠 AMG GT63s를 들 수 있습니다. 둘 다 차 전체 길이가 5미터가 넘어가는 거대한 차량입니다. 스포츠카 라면 응당 실내 공간은 불편하다는 공식을 깨버린 차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세그먼트들의 시작점이 된 차량이 포르쉐 파나메라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그 길고 유구한 포르쉐의 역사 가운데서도 의미가 있는 자동차 입니다. 포르쉐에서 나온 최초의 4 도어 세단이기 때문입니다. 4 도어 세단이 뭐 그리 중요한거냐고 생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포르쉐와 같은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는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포르쉐의 정체성을 흔들만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스포츠카 하면 2 도어라는것이 정설로 여겨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르쉐가 파나메라를 통해서 2009년 4도어 세단을 출시했다는 것만으로 마치 포르쉐가 스포츠카라는 정체성을 버리는 것이냐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포르쉐 파나메라를 실제 출시하고 주행을 해보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걷어낼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차량이란 것을 증명해 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포르쉐는 가족들도 함께 탈 수 있는 스포츠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포르쉐 파나메라가 수 많은 포르쉐 차종 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가 나왔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카 브랜드 들에서도 이런 유형의 차들이 발매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포르쉐 파나메라 라인업과 성능

포르쉐 같은 슈퍼카 브랜드들은 같은 차종이라도 가격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이유인 즉슨 같은 종류의 자동차일지라도 그 안에서 나눠지는 라인업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 구동계 등등에 따라 다양하게 출시 됩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라인업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어서 포르쉐 파나메라 3세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라인업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파나메라 4

기본 모델로서, 포르쉐 파나메라의 엔트리 레벨 세단입니다. 뒤에 붙은 숫자 4는 상시 4륜구동 차량임을 의미합니다. 즉 이름에 숫자 4가 붙지 않는다면 4륜 구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파나메라 GTS

GTS 가 붙어 있다면 스포츠 모델임을 의미합니다. GTS가 붙은 모델은 V8, 즉 8기통짜리 엔진을 사용합니다. 반면 GTS가 붙어 있지 않은 모델은 6기통 엔진을 사용합니다. 

 

- 파나메라 터보

고성능을 위해 설계된 모델로,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터보 엔진이 장착 됩니다. 따라서 GTS 모델보다도 더욱 고성능 차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파나메라 터보S

터보 뒤에 S가 달려서 나오면 더욱 더 고성능이라는 의미 입니다. 원래는 터보가 있었고 터보 S가 나오면서 터보를 단종시키고 터보 S만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3세대 포르쉐 파나메라가 나오면서 터보S는 없이 터보만 출시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터보와 터보S를 구분하시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나중에 터보 S를 다시 내놓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보S 정도 되면 거의 레이싱카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 파나메라 e-hybrid

하이브리드 차량을 의미합니다. 전기와 가솔린 두 가지로 굴러가는 자동차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나오는 하이브리드 처럼 기름을 넣어주고 전기로 보조하는 개념이 아니라 전기의 역할이 더욱 강조된 하이브리드 입니다. 일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고 하지요. 전기를 따로 충전할 수 있고 기름이 아얘 없는 상황에서 전기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이그제큐티브(executive)는 영어로 경영진이라는 말입니다. 경영진들 회장님은 뒷자리에 탑승하지요. 즉, 회장님이 뒷자리에 탈 만큼 뒷좌석이 편안해지고 커진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차체가 일반 모델보다 길게 나오는 라인업이 이그제큐티브 입니다. 

 

자 파나메라의 네이밍은 위의 6가지를 조합해서 만들어 집니다. 현재 3세대 포르쉐 파나메라는 3가지 모델로 출시 되었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4, 포르쉐 파나메라 e-hybrid,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hybrid의 세 가지입니다. 포르쉐의 경우 전기를 사용하면서 드라이빙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때문에 앞에 적은 순서가 성능 순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제로백과 최고 속도로 비교해보면 포르쉐 파나메라 4는 제로백 5초에 최고속도 270km/h, 파나메라 e-hybrid는 제로백 4.1에 최고속도 280km/h, 가장 고성능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e-hybrid는 제로백 3.2초에 최고속도  315km/h입니다. 이것만 봐도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것이 연비 개선이 주요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3세대 라인업
보러 가기

 

마지막으로 포르쉐 파나메라 3세대가 되면서 가장 큰 특징은 서스펜션이 달라졌다는 것 입니다. 물론 다른 차이들도 있지만 PASM 이라는 4개의 바퀴에 안티롤바 없이 개별적인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서 운전 시 바디롤이 극단적으로 줄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승해보시면 공도에서 달릴때 요철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카페트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 날정도로 운전하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진짜로 포르쉐 파나메라가 스포츠카와 최고급 세단의 경계를 허무는데 성공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