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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주식 분석 - SK하이닉스 (2023년 1월 1일 기준)

by 빅푸 2023. 1. 1.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실 법한 회사입니다. 최근 반도체 메모리 업계가 불황을 거치며 급격히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가치투자 대상으로 매력이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분석을 진행합니다. 

 

 

SK하이닉스 개요

SK 하이닉스의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회되는 주가는 75,000원 입니다. 2021년 최고가가 150,500에 거래되던 것을 생각하면 2년 남짓한 시간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가치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는 어쩌면 최고의 투자 기회가 될 수 도 있어 이번 분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 역시도 분석을 진행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작성하면서 분석을 진행하고 있어, 글의 진행 방향이 고를 수 있지 않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글쓴이인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투자의사에는 참고만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투자 결정은 오롯이 여러분들의 책임이며 제 책임은 일절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시에 본사가 위치해있으며, 주력 제품은 DRAM 및 NAND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비 주력 제품으로는 CIS(CMOS image sensor)와 반도체 제품의 위탁 제족인 파운드리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로 인지하시면 됩니다. 

 

 

SK하이닉스의 11월 14일 공개된 분기 보고서를 보시면, 최근의 시장환경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2021년 :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불확실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은 25% 성장, 메모리 시장은 33.2 % 성장

2022년 :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 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반도체 수요와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코로나 기반 락다운,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부진한 시황이 계속되고 있음

DRAM 시황으로는 중국의 락다운으로 인한 모바일 수요 감소와 서버업체들의 재고 정리로 인해 서버 시장 또한 약세를 보임

NAND 시황으로는 매크로 악화 및 IT 제품 수요 감소로 전 응용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임

 

이와 같이 2022년 반도체 업계의 부진한 시황의 원인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잘 아시고 계시다시피 대표적인 경기 순환 산업이므로, 이번의 부진한 시황 이후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한번 업황이 좋아지는 순간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DRAM의 경우에는 반도체 업계에서 치킨게임이 사실상 종료되었기 때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개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업황이 개선되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NAND의 경우에는 적자를 기록한 해가 많습니다만, DRAM으로 편중되어 있는 사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업황 개선 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입니다. 

 

 

SK하이닉스 주요 재무지표

주요 재무 지표로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PER, PBR, ROE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치투자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SK하이닉스 매출액과 영업이익

2013년 이후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입니다. 

SK 하이닉스 영업이익과 매출액 추이
SK하이닉스-매출액-영업이익

2017~18년 반도체 호황을 타고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2019~20년 불황을 겪었고, 2021년 다시 호황을 겪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불황이나 아직 연간 실적이 집계되지 않아서 도표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이 도표를 통해서 SK하이닉스가 호황일 때와 불황일 때 어느 정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는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SK하이닉스의 2013년 이후의 영업이익률입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은 2013년 이후 항상 10% 이상
SK하이닉스-영업이익률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반도체 불황이던 2019~20년에도 10%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호황이던 2017~18년에는 5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여줍니다. 이정도 수치면 정말 어마어마한 영업이익률입니다. 일단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불황이건 호황이건 10% 이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 PER과 PBR

다음은 SK하이닉스의 2013년 이후의 PER과 PBR입니다. 2022년 결과는 최근 데이터로 투자 결정을 하기 위하여 estimation된 결과를 첨부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PER, PBR 추이, 2022년 PBR은 0.77 PER은 10으로 예상됨
SK하이닉스-PER-PBR

PBR은 항상 2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PER은 10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불황이던 2019년 34.15, 2020년 18.14를 기록하였습니다. 2022년은 예상되는 결과치로는 PER은 10, PBR은 0.77입니다(11월까지 사업보고서 참고 시에는 PER 5.9, PBR 0.8). 불황이라고 하였으나 기존 불황 때 기록하던 수치 대비는 PER과 PBR 모두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BR의 경우 지난 불황 때 대비하여 낮은 수준이며 PER 역시 높게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은 회사가 기록하고 있는 영업이익과, 자산 수준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5년간의 PER은 12.8, PBR은 1.34 입니다. 

 

 

SK하이닉스 ROE

SK하이닉스의 2013년 이후 ROE입니다. 앞의 PER,PBR과 마찬가지로 2022년 실적은 예상 값으로 입력하여 계산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ROE로 2022년 지난 불황대비 유사수준이다.
SK하이닉스-ROE

ROE는 2022년 7.7 % 입니다. ROE 역시 반도체 업계 업황 사이클에 맞추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 ROE는 지난 10년간 평균 ROE가 17% 라는 것을 생각하였을 때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인하여 2019년과 2020년 수준으로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불황 때의 ROE는 2019년 4.19%, 2020년 9.16%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호황으로 돌아서게 되면 ROE가 평균 수준이 아니라 호황 수준인 2017, 2018년 수준으로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ROE는 회사의 복리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업황에 따라 성장률이 들쭉 날쭉하다는 것은 불안한 요소입니다만, 불황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SK하이닉스 총평

우선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투자 기준인 PER10 이하, PBR 1이하의 기준은 현재 만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10년간 한 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다는 것 역시 굉장한 매력입니다.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역시 굉장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PER이 지난 불황때 치솟았었으나, 이번 불황 때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현재 시점에서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22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불황에 들어선다는 뉴스 기사를 참고하였을 때, 아직 주가에 대하여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며, 2023년 1분기 사업보고서까지 확인한 뒤 주식 매수 결정을 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3년 실적이 확인되면 다시 한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가치투자에 있어서 왜 PER, PBR, ROE를 참고하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가치투자를 위한 5대 지표

 

가치투자를 위한 5대 지표

가치투자란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주식이 정상 가격 또는 과대평가되었을 때 매도를 하는 투자방식입니다. 가치투자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가치투자에 참고할만한 지표들에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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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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