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과 로보택시

테슬라. 2003년 창사 이래 가장 핫한 자동차 브랜드. 단순 전기차를 넘어 완전자율주행 차량에 가장 가까운 브랜드. 매년 나온다 나온다 말 많은 완전자율주행 차량에 대하여 일론 머스크가 다시 한번 언급하였습니다.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도입될 테슬라 로보택시에 대해 알아봅시다. 

 

 

테슬라 완전자율 주행(FSD, Full Self Driving)

 

2023년 4월 19일 테슬라의 대장 일론 머스크가 다시한번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대하여 입을 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말을 그대로 옮겨 보면

 

"I hesitate to say this but I think we'll do it this year. Two steps forward, one step back between releases. but the trend is very clearly towards full self driving, towards full autonomy."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말하기가 꺼려지지만, 분명 출시까지  2보 전진하고 1보 후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완전자율주행, 완전 자동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에도 완전자율주행차가 연내 출시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인 지금도 완전 자율주행차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말하기가 꺼려지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한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다시 한번 연내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테슬라 오너들은 분명히 오토파일럿(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을 구독하면서 차량 주행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나는데, 2022년 4분기 안전 보고서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면 테슬라가 아닌 다른 차량을 운전하는 것 보다 7.4배 안전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차량 전체 사고가 652,000 마일마다 발생하는데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경우 4,850,000 마일마다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고 발생당 거리를 단순히 나눠서 계산한 것이므로 정확한 통계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오토파일럿만을 사용하고 운전자 개입이 없는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위 수치만 가지고 오토파일럿을 가지고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볼 수 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현재의 오토파일럿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보조해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도 오토파일럿을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언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출시가 정말로 2023년 연내 출시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머지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테슬라 로보택시(Robotaxi)와 완전자율주행 기술

 

테슬라는 차량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였습니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인하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경쟁사를 말려버리는 치킨게임을 거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테슬라의 시장점유율 증가는 또 한 가지 노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토파일럿 사용자의 증가입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입니다. 오토파일럿은 운전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도로 위 상황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테슬라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오토파일럿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더 많은 운전 데이터가 수집이 됩니다.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데이터는? 바로 시스템 완성도 향상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서 도로위에서 대처해야 하는 즉발적인 상황에 대하여 시스템에 더 많은 데이터를 넣어주면 학습을 많이 하고 시스템은 점점 더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빠르게 내어놓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우리가 Chat GPT를 많이 사용하면 할 수 록 Chat GPT 가 점점 더 똑똑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따라서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높여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봅시다. 기술이 성숙해져서 완전자율 주행시대가 왔다고 생각해 봅시다. 도로위의 차량은 인간이 운전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차가 차를 운전하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도로에 나타날 것은 다름 아닌 로봇 택시입니다. 인간이 운전하지 않는 택시입니다. 테슬라가 노리는 시장은 바로 여기입니다. 테슬라가 로봇 택시 시장을 선점하면 더 많은 테슬라 자동차가 도로 위에 있게 되고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의 성숙도는 점점 더 빠르게 높아질 것입니다. 경쟁사에서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기술 완성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로봇 택시가 활승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택시 기사 인건비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더 많은 차를 팔 수 있을 것입니다. 테슬라를 기준으로 완전자율주행 시장이 표준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발표는 모빌리티 기술에 하나의 마일스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이 처음 출시 되었을때와 같이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애플을 중심으로 IT 생태계가 생겨났듯, 모빌리티 기술 중심에는 테슬라가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쯤 되면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심어서 판매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시스템과 로보택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마주하게될 도로위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테슬라가 정말로 2023년내로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발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완전 자율주행 차를 발표하는 시점에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그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한국 유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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